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소비가 늘어나는 인기 디저트와 유명 음식점의 위생 관리를 강화한다. 오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팥빙수와 우베(Ube)를 사용한 아이스 음료·디저트류를 조리·판매하는 배달 전문 음식점, 그리고 미슐랭 선정 업소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음식점 총 4,000여 곳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에 많이 찾는 간식과 디저트의 위생 안전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과거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업소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실효성을 높였다. 우베는 얌(yam) 혹은 마(water yam)로 불리는 뿌리식물로, 보라색을 띠어 최근 디저트 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과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이나 표시사항이 없는 원료의 보관·사용 여부 ▲제빙기 위생 관리 상태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전반이다. 아울러 점검과 함께 팥빙수 등 조리식품 10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 6종의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소비가 많은 배달음식을 분기별로 점검해 왔다. 올해도 최신 소비 경향과 식중독 발생 이력을 반영해 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에는 ‘두바이 쫀득 쿠키’ 등 디저트를 조리·판매하는 배달 전문 음식점 등 총 4,180곳을 점검해 81곳(약 1.9%)을 적발했다. 적발된 주요 위반 사항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위생모·마스크 미착용 등) ▲영업자 준수 사항 위반(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 ▲건강진단 미실시 등이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하는 등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 취급업소의 위생과 안전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