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와 한국은행, 국가미래전략 수립과 거시경제 안정을 위한 협력 모색

기획예산처와 한국은행이 국가미래전략 수립과 거시경제 안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6일 한국은행을 방문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와 회동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구 기획예산처 시절을 포함해 역대 최초로 장관이 한국은행 총재를 만난 사례로, 양 기관 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홍근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국가미래전략을 설계하는 기획예산처와 거시경제 안정을 이끄는 한국은행과의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통화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하는 가운데 미래성장 잠재력 확충, 구조적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신현송 총재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복합적 과제와 구조적 문제들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모두 풀어낼 수 없기 때문에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또한 “한국은행은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위해 정책을 운영하는 가운데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연구와 제언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동에서 양측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정책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동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출 호조로 성장세가 크게 반등한 점에 공감했다. 다만 고유가 지속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취약 부문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물가안정과 취약부문 지원 등 민생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박홍근 장관은 5대 구조적 과제 극복을 위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계획을 소개했다. 5대 과제는 AI 대전환, 인구 변화, 기후위기, 양극화, 지방소멸이다. 장관은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과 긴밀한 협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현송 총재는 구조적 문제가 중장기적인 통화정책 여건 변화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한국은행의 조사연구 역량을 토대로 적극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경제 상황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인식을 수시로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박홍근 장관은 회동 시작 전 신현송 총재에게 소나무 분재를 선물하며 의미를 더했다. 장관은 “양 기관 수장 이름에 포함된 소나무(松)와 뿌리(根)처럼, 소나무의 뿌리와 나무줄기가 닿을 수 없지만 서로를 필요로 하는 것처럼, 양 기관도 변치 않는 협력관계를 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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