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재생성 기사
교보라플, 헬스케어-보험 융합 모델로 업계 판도 바꾼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이 최근 헬스케어와 보험의 융합을 통한 신사업 모델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6일 한국에자이가 주최한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심포지엄’에서 교보라플은 자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라플레이’와 한국에자이의 뇌건강 측정 시스템 ‘코그메이트’의 협업 성과를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양사가 지난 7월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헬스케어와 보험 서비스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신중현 교보라플 디지털전략실장은 발표를 통해 “고객의 건강 데이터와 보험 서비스를 연계한 혁신적 모델이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라플레이와 코그메이트의 연동을 통해 수집된 고객 반응도와 건강미션 수행률, 치매보험 가입 가능성 등의 데이터가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보험사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기존의 보험 상품이 사후 보상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예방·관리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FC(보험설계사)들도 고객에게 건강 관리와 보험을 연계한 종합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어 영업 전략의 다각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헬스케어 기술과 보험의 결합은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보험사의 수익 모델도 다양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보라플은 향후 첨단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례가 업계 전체로 확산되면, 보험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헬스케어 플랫폼이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