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이 지역 청년 창업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 전(全) 주기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경희대학교와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룹의 대표적 사회 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5기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거점 대학과 협력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실전형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역 특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민·관·학 협력 사업으로, 고용노동부와 함께 5년째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10개 대학교에서 시작해 2023년부터 전국 30개교로 확대됐다. 2025년 말 기준 누적 수료생은 5050명에 달하며, 이 중 431개 창업팀이 실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출된 고용 인원은 총 1081명으로 집계돼 지역 일자리 확대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5기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기반 창업 교육을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초기 창업가들이 겪는 아이디어 검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실증 솔루션을 도입하고, 실제 사업화와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초기 판로 개척을 위해 지역 특화 오프라인 채널 참여와 국내외 온라인 유통 플랫폼 입점을 연계하며, 참여 대학 간 협의체를 구성해 전문가 네트워킹과 선배 창업가의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도 돕는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5기 모집을 통해 전국 30개 대학에서 총 1500여 명의 예비 창업가를 선발할 예정이며, 단순 교육을 넘어 법률 자문, 투자 컨설팅, 자금 조달 연계 등 실질적인 후속 지원도 병행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도전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공헌 책무를 다하고 더 좋은 창업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