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보안원, 디지털금융 보안 전략 세미나 개최
디지털 금융 환경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금융보안 리스크가 부상하고 있다. 이에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자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금융보안원은 2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금융회사 AX·디지털자산 담당 임원과 빅테크, 전자금융업 및 가상자산 업계 대표들을 초청해 ‘디지털금융 보안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상근 고려대학교 AI보안연구소장의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의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으로 시작했으며, 이어 세 개의 심층 세션을 통해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핵심 보안 과제가 분야별로 논의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월렛 시대, 새로운 보안책임’을 주제로 간편인증 체계와 디지털 월렛 확산에 따른 보안 취약 요인을 점검했다. 실제 금융 침해사고를 기반으로 한 모의해킹 사례를 통해 대응 전략도 제시됐다.
두 번째 세션은 ‘금융 AI 신뢰 조건’을 주제로, AI를 악용한 해킹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 체계를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디지털자산 보안전략’을 주제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을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보안 이슈를 다뤘다. 특히 디지털자산 발행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킹 시나리오를 설명하며, 시장 신뢰 확보를 위한 보안 체계 구축 필요성이 강조됐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보안은 첨단 기술이 고객에게 안전하게 전달되도록 보증하는 가장 강력한 신뢰의 조건이자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업 간 경계를 넘어 AX 보안 전략과 디지털자산 생태계 안전성 확보 등 금융보안의 핵심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