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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법인보험대리점과 손잡고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보험업계의 새로운 동맹이 형성되며 업계 내 소비자 보호 문화 확산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생명이 최근 인카금융서비스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공식화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해관 전략영업본부장과 김태열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간부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은 법인보험대리점(GA)의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수탁 업무 리스크 관리 ▲민원 예방 및 처리 시스템 개선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강화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금융소비자와 직접 접촉하는 GA의 현장 업무 지원을 통해 보험 시장의 건전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올해 들어 글로벌금융판매, 지에이코리아, 영진에셋 등 주요 GA들과 잇달아 협약을 체결하며 업계 리더십을 과시하고 있다. 11월에는 한국보험금융, 더베스트금융서비스와도 추가 협력을 진행할 예정으로, GA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소비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FC들에게는 보험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GA를 통한 보험 판매 시 소비자와의 신뢰 구축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FC들은 상담 과정에서 보다 투명한 정보 제공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 측은 "GA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움직임이 보험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