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가 20일 신임 이사장과 상임감사를 공식 선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공제회는 이날 장건(張建) 전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박준효(朴埈孝) 전 고용노동부 감사관을 신임 상임감사로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두 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4월 19일까지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장건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건설노동자가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닌 '당당한 경제 주체'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며 "건설노동자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건설 기본사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처우와 권리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장 이사장은 한신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두레생협연합회 회장, 재단법인 성남이로운재단 이사장, 한국도자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비영리 및 공공기관 운영 경험이 풍부해 공제회의 안정적인 경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신임 박준효 상임감사는 서울대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대검찰청 검사, 법무법인 원 변호사로 활동하다 고용노동부 감사관을 지냈다. 법률과 감사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공제회의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을 감독할 역할을 맡게 됐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건설노동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노동 기본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