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이 노후 자금 마련 수단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새로운 연금보험 상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15일 공식 출시된 ‘MAX 연금보험 하이브리드 플러스 적립형(무)’은 장기 가입을 유도하는 설계와 함께 안정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추구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초기 5년 유지 시 최저계약자적립액에 대해 3.70%의 보증이율을 적용함으로써 시장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일부 차단한 구조다.

장기 유지를 위한 인센티브도 강화됐다. 계약일로부터 5년과 10년 경과 시점에 기본 적립액에 추가로 보너스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10년 납입형 상품의 경우 각각 3.80%, 4.45%의 지급률이 적용된다. 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자산 증식 효과가 배가되는 구조로, 노후 자금 확충을 목표로 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납입 조건은 3년, 5년, 10년 납입 기간으로 나뉘며, 월 보험료는 납입 유형에 따라 최소 10만원 또는 20만원부터 시작된다. 가입 가능한 연령대는 비교적 넓은 편으로, 10년 납입의 경우 만 77세까지 가능하며, 일부 은행 모바일 채널에서는 만 19세 이상부터도 가입이 허용된다. 연금 수령 개시 시점은 45세에서 90세 사이로 설정할 수 있어 수령 시기를 본인의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상품 운용의 유연성도 강조됐다. 계약 후 1개월 경과 시점부터 연간 최대 12회 무수수료 중도인출이 가능하며, 추가 납입 및 지정 인출 서비스를 통해 자금 활용의 폭이 넓어졌다. 또한 연금 개시 전까지 연금 유형을 종신형에서 확정형 또는 상속형으로 변경할 수 있어 향후 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품 출시를 보험사들의 안정성 중심 상품 경쟁 심화의 신호로 보고 있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보증 수익률과 중도 유동성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상품 설계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은행 채널을 통한 확장성과 디지털 플랫폼 연계를 고려한 접근은 시장 수요 변화에 대한 민감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