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을 위한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 포상제도를 도입했다. 국가데이터처(처장 안형준)는 4월 7일 '제1회 국가데이터처 공무원 특별성과 포상금 수여식'을 열고, 데이터와 통계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3개 팀(11명)에게 총 2,4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번 포상은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국가데이터처는 국민평가단과 직원평가단의 심사, 그리고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특별성과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3개 팀을 포상했다. 이를 통해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과 창출을 독려해 대국민 서비스를 한층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첫 번째 수상팀은 분기 지역소득(GRDP)을 개발한 임대환 연구사 외 4명(포상금 1,000만원)이다. 기존에는 국민 전체 소득(GDP)은 분기별로 공표되지만, 지역별 소득인 GRDP는 연간 단위로만 작성돼 익년 12월에야 잠정치가 나오는 문제가 있었다. 이 팀은 작성 방법을 혁신해 GRDP를 연간에서 분기 단위로 단축한 실험적 통계를 개발하고 대외에 제공했다. 이로 인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경제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시의성 있는 정책을 수립·분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두 번째 수상팀은 '지역키움통계' 서비스를 개발한 박미조 사무관 외 2명(포상금 800만원)이다. 그동안 기초자치단체(시·군 단위)에서는 필요한 데이터와 통계를 찾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팀은 지방정부가 필요한 통계를 더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구독 서비스인 '지역키움통계'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원하는 데이터와 통계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지역 간 정보 격차가 완화됐으며, 지방정부의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이 한층 수월해졌다.
세 번째 수상팀은 안산시의 교통인프라 문제를 데이터 분석으로 해결한 김만회 사무관 외 2명(포상금 600만원)이다. 안산시는 산업단지 주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팀은 국민 의견을 청취하고 생활 밀착형 데이터를 분석해 주차 문제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했다. 그 결과 주차장을 단순히 증설하는 대신, 개인형 이동장치(공유자전거 등) 대여소 확충, 통근·순환버스 노선 조정, 자율주행 버스 도입 등 대체 교통수단을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데이터 기반 지역 교통정책 수립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수여식에서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특별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포상해 국민을 위한 직원들의 혁신과 노력이 합당한 보상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데이터처는 데이터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