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14곳이 TV와 라디오 방송광고 제작 비용을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8일 '2026년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사업' 대상으로 114개 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근로자 수 10명 미만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성장을 돕고, 지역경제와 방송광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업체는 TV나 라디오 광고 구분 없이 제작 및 송출 비용의 90% 범위에서 최대 9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방송광고 전문가를 통한 1대1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도 함께 제공된다.
공개모집에는 총 615개 소상공인이 신청해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사업 운영 계획, 경쟁력, 광고 적합성, 성장 기대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부산·경남권, 광주·전라권 등 비수도권 소재 업체 83곳을 우선 선정했다. 나머지 31곳은 종합평가 점수에 따라 순차적으로 선정됐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지원사업 효과 평가 결과, 지원받은 소상공인들은 평균 매출이 7.9% 증가하고 평균 고용 인원이 1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193개 사의 매출 총액은 2024년 1301억 원에서 2025년 1403억 원으로 상승했으며, 고용 인원은 289명에서 323명으로 증가했다.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 측면에서도 성과가 확인됐다. 지원받은 소상공인들은 정부 보조금 17억 2500만 원에 자체 자금 3억 7700만 원을 더해 총 21억 200만 원을 방송광고 제작 및 송출 비용으로 지출했다. 이는 신규 광고 수요 창출로 이어져 방송광고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방송광고 지원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방송광고 시장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