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전문지 ‘자배원 INSIGHT’ 창간

자동차보험 정책 연구의 새로운 지평, '자배원 INSIGHT' 창간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이 자동차보험과 손해배상 관련 정책 및 제도 연구를 공유하기 위한 전문지 '자배원 INSIGHT'의 창간호를 발간했다. 이번 창간은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뤄진 결정이다.

자배원은 이미 지난 5월 전문학술지 '손해배상책임연구'를 창간하며 연구 저변을 확대해왔다. 이번 '자배원 INSIGHT'는 정부 및 유관기관의 정책 수립 방향을 제시하고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확인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이고 공공성을 겸비한 전문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율주행차 사고와 관련된 손해배상책임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창간호에서는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교통사고 처리절차와 피해자 보호를 특집 주제로 다뤘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정웅석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의 특별기고문과 김성완 자배원 부원장의 기획칼럼을 통해 교통사고 피해자의 신속한 피해구제 절차와 사회적 비용 절감 방안이 제안됐다.

이 전문지는 자배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책자 수령을 원하는 경우 자배원 정책연구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하대성 자배원장은 창간사에서 "사람 중심의 가치 아래 끊임없이 연구하고 소통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자동차손해배상 제도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창간은 보험업계와 FC들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자율주행차와 같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인한 법적 문제와 보험 상품의 변화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이러한 전문지는 FC들이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에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통사고 피해자의 신속한 피해구제 절차와 관련된 내용은 실무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정보로, FC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배원의 이러한 노력은 보험업계의 전반적인 전문성 향상과 함께, 소비자 보호와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도 자배원이 발간하는 전문지들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 결과가 공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