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GA협회, ‘2025년 기자간담회’ 개최

보험대리점 시장, 30만 설계사 시대 개막…규제 변화 속 성장 모색

국내 보험대리점(GA)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30만 명에 달하는 설계사가 활동하며 연간 15조 원 규모의 수수료를 창출하는 등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GA 업계는 유지율과 정착률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14일 보험GA협회는 금융감독 환경 변화와 판매 수수료 규제 등 업계 현안을 논의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보험판매 수수료 구조 개편과 제3자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정책 등 핵심 이슈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최근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이 GA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 주목을 받았다. 보험설계사들은 새로운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영업 전략의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고객 상담 시 투명한 수수료 공개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GA 시장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규제 변화에 따른 도전 과제가 많다"며 "설계사들이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향후 GA 업계는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흐름에 발맞춰 영업 관행을 개선하는 동시에, 설계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는 보험대리점 업계가 직면한 현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설계사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