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서 '카르르 세이프티 빌리지' 개최

삼성화재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이 회사는 용인시 모빌리티뮤지엄에서 11월 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카르르 세이프티 빌리지'를 운영한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킥보드 탑승 시 안전 수칙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글로벌 킥보드 제조사 마이크로와 협력해 개발한 카르르 세이프티 패키지(헬멧·보호대·가방)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올바른 보호장비 착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교육 콘텐츠는 킥보드 안전교실, 스탬프 미션, SNS 포토존 등 흥미로운 요소로 구성돼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어린이 보험 시장에서 중요한 타겟인 학부모층과의 접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화재의 이번 행사는 보험사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보험업계의 ESG 경영 전략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FC들은 고객 상담 시 이러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보험사의 사회공헌 활동이 브랜드 가치 제고와 고객 확보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 교통안전과 같은 공감대 형성이 쉬운 주제를 선택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보험사들이 창의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동시에 사업적 성과를 창출하는 모델을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