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샹양시 일대 정신병원들이 무료 숙식과 이송 서비스를 내세워 노인들을 유인한 뒤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로 적발됐다. 이번 사건은 국제 보험사기 사례 중에서도 특히 극단적인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병원들은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장기간 무료로 거주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하며 환자를 모집했다. 이후 환자들을 정신질환자로 허위 진단하고 치료 기록을 조작해 보험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불법 행위는 사회적 약자를 노린 조직적 범죄의 형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국제보험사기 방지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해외 진료비 보험과 관련된 사기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보험사들도 관련 규제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보험사기는 단순한 금전적 피해를 넘어 국가 간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금융감독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제 보험사기 감시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해외 병원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의심스러운 청구 사례에 대한 조사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치는 국제 보험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국제 보험사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았다. 소비자들도 해외 진료비 보험 가입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향후 국제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국제적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