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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개인정보 관리 강화, FC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금융보안원이 주최한 개인정보 수탁자 공동점검 세미나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25년도 개인정보 관리 강화를 위한 주요 포럼으로 자리 잡았으며, 금융권 위·수탁자 130명 이상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법인보험대리점(GA)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과 제3자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올랐다.
김도엽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서 개인정보 보호의 최신 동향과 법적 의무 사항을 설명했다. 그는 최근 법령 개정, 분쟁 사례, 그리고 신기술 도입으로 인한 새로운 리스크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체계적인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찬영 금융보안원 개인정보점검팀장이 2025년 공동점검 결과와 2026년 점검 방향을 발표했다. 그는 공동점검 추진 현황과 업종별 결과를 공유하며, 향후 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보안원은 내년부터 현장점검을 확대하고,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수탁자 업종의 다양화와 업무 외연 확대에 따라 제3자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4개 GA가 금융보안원 회원사로 가입해 내년에는 GA 비즈니스 모델에 특화된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은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만큼, 수탁자 보호 역량 강화가 금융권 신뢰도 증진에 필수적"이라며, "금융보안원은 수탁자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더욱 견고하게 확립하기 위해 지원과 관리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FC들에게 이번 세미나는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GA와의 협력 강화와 제3자 리스크 관리 방안은 FC들이 고객과의 신뢰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강화는 FC들이 고객 상담 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는 보험업계의 개인정보 관리가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FC들은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