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26년 4월 17일 김종구 차관이 농업용 필름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산업혁신정책관과 중동상황총괄대응팀이 주관한 가운데 오후 4시경 동정자료로 공개됐다.
농업용 필름은 비닐하우스, 멀칭 등 농작물 재배에 필수적인 자재로,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국제 에너지 시장 불안정 속에서 공급망 안정성이 주목받고 있다. 김종구 차관은 생산 현장에서 업체 관계자들과 생산량, 원료 수급 상황, 배송 일정 등을 면밀히 확인하며 농가에 안정적인 공급을 당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동 상황 변화로 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변동이 농업 자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현장 점검을 통해 실시간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업용 필름은 석유화학 제품으로 분류돼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이 농업 생산에 직결될 수 있어 정부의 세심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과 연계된 맥락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4월 27일부터 국민 70%에 최대 60만 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며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 있으며, 농업 부문에서도 자재 가격 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김종구 차관은 현장 방문 중 "농업용 필름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이 봄철 농사 준비에 핵심"이라며, 업체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공급망 모니터링을 강화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근 중동발 에너지 위기로 민간 기업들도 자발적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있으며, 정부는 '전국민 공급망 애로 핫라인'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대응 속에서 농업용 필름 생산 점검은 농업 부문의 공급망 안정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농업용 필름은 국내 농가의 약 80% 이상이 사용하는 필수 자재로, 생산 차질 시 벼, 채소 등 주요 작물 재배에 즉각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 시 비축 확대나 대체 공급원 발굴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동정은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현장 중심 정책 추진을 보여주며, 농업인들의 안심을 위한 정부 노력으로 평가된다. 중동 상황이 지속될 경우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