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생태벚꽃길’ 조성

한화손보, ESG 경영 실천으로 연세대와 생태벚꽃길 조성

한화손해보험이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21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한화손보의 문일, 김정연, 유광열 사외이사와 김승균 ESG사무국장, 연세대 이종수 부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뜻깊은 협력을 다졌다. 특히 신입사원들의 참여로 미래 세대의 환경 가치 실현에 대한 의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환경 보호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ESG 경영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멸종위기종인 왕벚나무 24주와 목련나무 9주, 특산식물 회양목 300주를 직접 식재하며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한화손보는 기후위기 시대에 보험사가 가진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보험업계에서는 ESG 경영이 단순한 이미지 메이킹이 아닌 고객과의 신뢰 구축으로 이어지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FC(보험설계사)들도 ESG 활동을 고객 상담 시 소개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성 노력을 전달할 수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환경·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ESG 경영은 보험사의 경쟁력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기업과 대학이 함께 환경 가치를 실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생태 보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다른 보험사들의 ESG 실천 모델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