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수중유산 보호를 위한 새로운 홍보 활동에 나선다. 2026년 3월 26일 국가유산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연구소는 '2026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에 참가해 전용 홍보 공간을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 수중 발굴 영상과 다양한 전시품을 선보이며, 새 캐릭터 '달리'를首次 공개한다.
수중유산은 바다 속에 잠든 역사적 유물과 유적을 의미한다. 선박 잔해, 도자기, 무기 등 과거의 흔적이 바닷속에 보존된 귀중한 문화재다. 그러나 불법 채취나 자연적 훼손으로 위협받고 있어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이러한 수중유산을 지키기 위해 '달리'라는 캐릭터를 제작했다. '달리'는 수중유산지킴이로,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보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SPOEX는 스포츠와 레저 산업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연구소는 이 행사를 활용해 수중 발굴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실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한다. 방문객들은 바다 속 탐사 현장을 간접 체험하며 수중유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달리' 캐릭터는 굿즈나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연계되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홍보 활동은 국가유산청의 지원 아래 진행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수중유산은 우리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일반인에게 생소한 분야"라며 "'달리'를 통해 재미있고 쉽게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SPOEX 참가는 수중유산 보호 캠페인의 첫걸음으로, 앞으로 온라인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그동안 수중 발굴 조사와 보존 연구를 주력으로 해왔다. 최근에는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한 다채로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레저 전시회라는 독특한 플랫폼을 선택해 바다와 레저의 연결고리를 강조한다. 수중 스포츠나 다이빙 애호가들에게도 수중유산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다.
'달리' 캐릭터는 연구소가 독자적으로 디자인한 마스코트로, 바다 생물에서 영감을 받은 귀여운 외형을 가졌다. 첫 선을 보이는 SPOEX 부스에서는 '달리'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과 사진존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보호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중유산 보호는 국제적 과제이기도 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협약 등에 따라 한국도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연구소의 이번 활동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시회를 넘어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 불법 행위 감소와 보전 사업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POEX는 매년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대형 행사다. 2026년 행사는 더욱 확대될 예정으로, 연구소의 부스는 수중유산 존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국가유산청은 이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부처와 기관의 협력을 강조하며, 국민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홍보를 계기로 수중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할지 주목된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달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바다 속 보물을 지키는 작은 지킴이 '달리'가 우리 문화유산 보호의 상징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