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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4화]

배고픈 사람이 훔쳤다는 말

작성: 2026.09.01 19:51 조회수: 1
창작물 안내
[AI 생성물] 본 소설의 내용과 표지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기획 및 작성된 허구의 창작물입니다.
이 콘텐츠는 AI가 창작한 장기 연재소설입니다.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곡물 자루가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한 사람은 나루였다. 임시 창고 문 아래로 쌀알 몇 개가 흘러나와 있었고, 나루는 줍지 않고 은별에게 주먹 신호로 멈춤을 알렸다.

전날 가족 구역에서 받은 여섯 자루 가운데 창고에는 네 자루만 있었다. 한 자루는 가족 구역으로 되돌릴 예정이라고 기록돼 있었지만 나머지 한 자루의 행방은 비어 있었다.

“배고픈 사람이 가져갔겠지.” 누군가 말했다.

그 말은 곧 새 입소자 천막과 가족 구역을 향했다. 동파 뒤 배식량이 줄었고, 외부에서 온 사람 중 창고 위치를 본 사람이 있었다는 이유였다. 이름보다 배고픔이 혐의가 됐다.

강태민은 천막을 수색하자는 요구를 막았다. 창고 봉인이 끊기지 않았고 문 아래 곡물은 자루가 찢어진 흔적일 수도 있었다. 누가 언제 창고에 들어갔는지부터 확인해야 했다.

민세온은 두 자루를 한꺼번에 실종으로 쓰지 않았다. 되돌림 예정 한 자루, 현재 위치 미확인 한 자루. 첫 번째도 실제로 가족 구역에 도착했는지 확인 전이었다.

최규식은 전날 저녁 물류조가 자루를 작은 수레에 싣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방향은 북문이 아니라 차고 뒤 가족 숙소였다. 그는 그때 공식 이동인 줄 알고 묻지 않았다고 했다.

물류조 임시 책임자는 자루 한 개를 가족 구역에 보냈고 다른 한 개는 자기 부모가 있는 차고 구역에 임시 보관했다고 인정했다. 밤 배식이 줄어 부모가 굶을까 두려웠다는 이유였다.

차고 구역을 확인하자 자루는 침상 뒤 천막 아래 있었다. 절반가량이 작은 봉지 세 개로 나뉘어 있었고 아직 조리하지 않았다. 당사자의 부모는 공동 배식 외에 곡물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했다.

물류 책임자는 훔치려던 것이 아니라 자기 가족 몫을 미리 떼어 둔 것이라고 말했다. 은별은 공동체가 승인하지 않은 몫을 자기 판단으로 정했다면 이름을 무엇이라 붙이든 다른 사람의 배식 선택을 줄인다고 말했다.

차고 주민들은 부모까지 공범으로 보지 않았다. 받은 사실도 모른 채 침상 뒤에 놓인 자루는 가족 관계만으로 책임을 나눌 근거가 아니었다. 누가 옮기고 누가 알고 있었는지를 분리했다.

새 입소자 천막에서는 분노가 터졌다. 아침부터 가방을 보여 달라는 시선을 받았고 아이 한 명은 배고프다는 말을 했다가 도둑이라고 놀림받았다. 세온은 사실 확인만으로 그 경험이 없던 일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의심을 말한 주민은 특정 이름을 지목하지 않았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배고픈 사람’과 ‘밖에서 온 사람’이라는 표현이 누구를 향했는지 모두 알고 있었다. 공개 회의에는 그 말의 결과도 기록됐다.

나루는 문 아래 쌀알과 자루가 이어진 방향을 그림으로 그렸다. 자루는 창고 안에서 찢어진 것이 아니라 수레에 실을 때 모서리에 긁혔고, 차고 뒤까지 작은 흔적이 이어졌다. 말하지 않는 청소년의 관찰이 경로를 닫았다.

하린은 감시 장치가 있었다면 빨리 찾았을 거라는 의견에 반대했다. 모든 숙소를 촬영하는 대신 인계표를 수령자가 되읽고, 목적지가 바뀌면 공동 채널에 남기는 편이 사생활을 덜 침해하면서도 추적할 수 있었다.

문제의 이동표에는 수령자 칸이 비어 있었다. 출발자와 자루 수만 쓰고 목적지를 나중에 적겠다고 미룬 것이다. 물류 책임자는 그 빈칸을 이용해 가족 구역과 자기 부모 구역으로 나눴다.

오도혁은 과거 자신도 같은 식으로 빈칸을 남겨 거래를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경로 감사를 맡지 않고, 어떤 구멍이 쓰였는지 설명하는 자료 제공자로만 참여했다.

곡물은 공동 창고로 바로 되돌리지 않았다. 나뉜 봉지와 원래 자루 무게를 같은 저울로 재고, 흘린 양과 이미 손댄 포장 상태를 확인했다. 오염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조리조가 별도 판단했다.

가족 구역으로 보냈다는 한 자루도 도착하지 않았다. 북문 밖 중간 창고에 그대로 있었고, 운반자가 어두워져 다음 날 보내려고 둔 상태였다. 원장에는 도착 완료라고 잘못 표시돼 있었다.

두 자루의 경로는 모두 닫혔다. 하나는 차고 뒤에서 발견, 하나는 중간 창고 대기. 그러나 원인이 같지는 않았다. 첫 번째는 고의로 목적지를 숨겼고, 두 번째는 지연을 도착으로 잘못 기록했다.

세온은 두 행위를 같은 절도 도장으로 처리하지 않았다. 고의 전용은 배정 권한 정지와 회복 절차, 잘못된 완료 표시는 인계 방식 개선과 책임 확인이 필요했다. 최종 판정은 겨울 조례 심의로 넘겼다.

당장 식량이 필요했기 때문에 확인된 곡물을 다시 봉인하고 배식표에 넣었다. 물류 책임자의 부모도 다른 사람과 같은 기본량을 받았다. 가족의 잘못을 가족 식량으로 갚게 하지 않았다.

새 입소자 대표는 사과문만으로 끝내지 말라고 했다. 다음 배식 때 자기들이 먼저 가방을 열어야 한다는 시선이 반복되지 않게 혐의 제기 절차를 바꿔야 했다.

공동체는 자원 차이를 발견하면 사람 구역을 수색하기 전에 봉인·인계표·운반 경로·수령 확인을 먼저 보도록 순서를 적었다. 긴급한 안전 위험이 있을 때만 범위를 정해 당사자 입회 아래 물건을 확인한다.

‘배고픈 사람이 훔쳤다’는 말도 정정 방송에 포함됐다. 곡물 두 자루의 현재 위치와 행위자가 확인됐으며, 새 입소자나 가족 구역 수령자가 가져갔다는 근거는 없었다. 정정은 처음 소문이 나간 같은 시간대와 채널로 반복됐다.

정정 방송을 듣지 못한 천막 사람에게는 기록 당번이 직접 찾아갔다. 처음 혐의를 들은 범위만큼 바로잡는 말도 닿아야 했고, 잘못 의심받은 사람이 또 자기 결백을 설명하러 다니게 두지 않았다.

소문을 들은 아이가 은별에게 왜 어른들은 배고프면 나쁜 사람이 된다고 하느냐고 물었다. 은별은 배고픔이 행동의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사람을 미리 범인으로 만드는 증거는 아니라고 답했다.

차유리는 배식량이 부족해진 몸의 신호를 의료·배급 이의로 말해도 불이익이 없다고 방송했다. 허기를 숨기게 만들면 실제 필요도, 전용 위험도 더 늦게 드러났다.

물류 책임자는 자기 부모에게 사실을 직접 말했다. 부모는 곡물을 부탁한 적이 없다고 했고, 자식의 처분을 대신 요구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자기 몫을 반납하겠다고 했지만 공동체는 기본 배식을 받으라고 했다.

책임자는 배정 역할에서 물러나고 곡물 포장 복구와 인계 교육에 참여했다. 위험한 노역이나 굶김으로 갚지 않았다. 다음 심의에서 행위와 영향을 당사자들 앞에서 듣기로 했다.

나루는 쌀알 경로 그림을 공동 기록실에 붙일지 선택했다. 자기 이름은 작게 두고 그림만 교육에 쓰는 데 동의했다. 말이 없어 의심받기 쉬웠던 사람이, 이번에는 말 대신 확인 가능한 길을 남겼다.

저녁 배식에서는 가족 대표 수령을 줄이고 선택 호칭별 확인을 늘렸다. 시간이 더 걸렸지만 빈 그릇과 빈 이름이 같은 것으로 오해되는 일은 줄었다.

최규식은 줄 끝에서 새 입소자 아이와 나란히 죽을 받았다. 아이가 배고프다고 말하자 규식은 자기 몫을 주지 않고 회색 돌을 어디에 놓는지 알려 줬다. 양보보다 이의 절차를 가르치는 쪽을 택했다.

창고 문 아래에는 쌀알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았다. 세온은 바닥을 쓸기 전에 사진과 수량을 확인하고, 흔적이 끝난 위치에 시간을 적었다. 사건은 자루를 찾은 것으로 끝나지 않고 잘못 향한 말까지 되돌리는 데서 닫혔다.

밤 방송의 마지막 문장은 짧았다. 배고픔을 말한 사람은 조사 대상이 아니라 배급표를 다시 볼 이유다. 사람의 상태를 혐의로 바꾸지 않고 행동과 기록을 따라가겠다는 겨울 원칙이 처음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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