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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7-12화]

사람을 먼저 팔지 않는 매수

작성: 2026.09.01 19:51 조회수: 1
창작물 안내
[AI 생성물] 본 소설의 내용과 표지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기획 및 작성된 허구의 창작물입니다.
이 콘텐츠는 AI가 창작한 장기 연재소설입니다.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계약 종결일 아침, 본사 대회의실에는 세 개의 서명 탁자가 놓였다. 지역 연합, 산업 투자자, 직원 지분 기구가 서로 다른 계열사의 새 주인이 됐다. 하나의 태성 간판 아래 있던 회사들이 처음으로 다른 문서에 이름을 올렸다.

윤해진은 자산 목록보다 인계 조건표를 먼저 읽었다. 고용 협약, 협력사 지급 신탁, 제보자 보호, 기록센터 신탁이 완료되지 않으면 주식 이전도 효력이 생기지 않는 순서였다.

민가온은 입금 확인 화면을 공동 운영표와 대조했다. 산업 투자자의 기록센터 분담금이 외화 송금 확인 때문에 한 시간 늦었다. 재무팀은 작은 지연이니 서명부터 하자고 했다.

해진은 조건이 채워질 때까지 기다렸다. 축하 행사의 시간보다 계약 순서가 중요했다. 새 주인이 된다는 상징이 사람과 기록의 도착보다 먼저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한이겸은 지역 연합 서명 탁자에서 떨어진 참관석에 앉았다. 준법대표 제안으로 최종 평가와 계약 확인에서 회피한 상태였다. 계약이 끝난 뒤에도 개인 영입 논의에는 냉각 기간이 남아 있었다.

서다온은 법인별 책임 번호를 확인했다. 피해 회복 후속, 세무 정정 질의, 보호 불이익 신고, 보존 자료 요청이 어느 새 회사와 기록센터로 가는지 실제 접수 시험을 했다.

첫 시험 요청은 과거 협력사 정산 문의였다. 새 계열사 창구가 금액을 확인하고 신탁 담당자가 지급 일정을 답했다. 지주사 옛 담당자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었다.

두 번째는 보호 대상 전보 이의였다. 새 회사는 현재 인사 사유만 제출하고 기록센터는 과거 보호 상태를 공개하지 않은 채 위험 판단을 보냈다. 두 정보가 한 관리자 손에 모이지 않았다.

외화 분담금 확인이 도착하자 가온은 조건표 마지막 칸을 채웠다. 그제야 주식 이전 서명이 시작됐다. 기자들은 악수 장면을 찍었지만 해진은 공동 운영표도 같은 시각 공개했다.

직원들은 계열사별로 다른 설명회를 들었다. 어떤 회사는 이름을 유지했고 어떤 회사는 새 상표를 예고했다. 고용 조건은 같지 않았지만 최소 보호와 이의 절차는 공통이었다.

동해 공장은 지역 연합 아래 개선 투자를 받았다. 남부 물류센터는 산업 투자자와 단계적 통합을 시작했다. 전환 배치에는 통근·돌봄 지원과 거부 절차가 붙었다.

직원 지분 기구는 소수 주주로 참여해 노동자 이사 둘을 선임했다. 출자하지 않은 직원도 고용·폐쇄 의결에서 같은 보호를 받았다. 지분 참여 여부는 인사 시스템에서 볼 수 없었다.

북해파트너스는 낙찰받지 못했지만 항의 자료와 수정 고용안은 기록철에 남았다. 실패 후보의 자료도 영업 비밀 기한 뒤 폐기하거나 반환하는 일정이 정해졌다.

협력사 대표들은 새 구매 담당자와 첫 회의를 했다. 단가 일괄 인하 금지, 지급일, 분쟁 창구가 계약과 일치하는지 확인했다. 한 회사가 표준 계약서에서 지연 이자 조항을 빠뜨린 것이 발견됐다.

새 회사는 단순 전환 오류라고 해명했다. 다온은 서명 전 모든 협력사 계약서에 조항을 복구하고 변경 이력을 알리게 했다. 인수 첫날의 작은 누락을 관행으로 굳히지 않았다.

이사회는 매각 완료 보도자료에 ‘고용 안정 확보’라고 쓰려 했다. 직원 대표는 사업장 통합과 조건부 고용이 남아 있으니 과장이라고 지적했다. ‘고용 최저조건 및 전환 절차 승계’로 문구가 바뀌었다.

이겸은 ‘태성 개혁 완성’이라는 표현도 지웠다. 지주 본사의 채무 정리와 해산, 공통 서버 이전, 남은 직원 고용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매각은 한 문을 닫았을 뿐이었다.

독립 기록센터는 인수일 기준 접근 권한을 전환했다. 옛 지주사 임원 계정은 닫히고 새 회사의 목적별 요청 계정이 열렸다. 누구도 원본 전체를 소유하지 않았다.

가온은 계정 전환 중 오래된 관리자 권한 하나를 발견했다. 퇴직한 IT 책임자 계정이었다. 실제 접근은 없었지만 즉시 폐기하고 영향 범위를 공지했다.

새 주인들은 첫날부터 오류 공개가 평판을 해친다고 우려했다. 해진은 숨겼다가 발견되는 통제 실패가 더 크다고 말했다. 매각 계약의 외부 감사 조항이 바로 그 상황을 위해 있었다.

오후에는 지주 본사에 남는 직원 명단이 발표됐다. 법무, 재무, 기록 이관, 시설 관리 인력 수백 명은 계열사에 바로 옮겨지지 못했다. 해산 준비 기간의 고용 계획이 비어 있었다.

직원 대표는 팔린 회사의 축하 행사보다 남은 사람들의 계약부터 요구했다. 이사회는 여섯 달 한시 고용과 전환 지원을 제안했지만 이후 계획은 없었다.

이겸은 본사 해체를 복수의 완성 장면으로 보지 않았다. 그 건물에서 장부를 숨긴 사람들은 판결받았지만, 지금 남은 사람들은 기록을 옮기고 급여를 계산한 평범한 실무자들이었다.

해진은 지주 본사 해산을 별도 사건번호로 열었다. 고용 종료, 서버 이관, 채권 정리, 시설 안전, 기록 보존을 의제로 붙였다. 옛 비자금 수사는 참조 링크로만 남겼다.

다온은 법적 해산 전에 책임 주체가 없는 하루도 생기지 않게 해산 관리인을 독립 선임하자고 했다. 이사회가 마지막 성과급을 위해 절차를 서두르지 못하게 임기와 보수를 공개했다.

가온은 공통 서버의 자료 지도를 만들기 시작했다. 사건 기록, 일반 업무, 개인 자료, 삭제 대상, 새 회사별 필요 정보가 뒤섞여 있었다. 모든 것을 한 번에 복사할 수 없었다.

직원 대표는 본사 직원에게 새 계열사 우선 채용권을 요구했다. 새 주인들은 필요한 직무만 보겠다고 했다. 전환 교육과 공개 채용, 퇴직 보상 조건이 다음 협상으로 넘어갔다.

저녁 무렵 각 계열사 간판에 새 소유자 표지가 붙었다. 사람들은 사진을 찍었지만 어떤 직원은 울고 어떤 직원은 무표정했다. 팀은 감정을 하나의 해방 장면으로 묶지 않았다.

한 공장 직원은 이겸에게 감사하다고 했고 다른 직원은 낮은 매각가 때문에 불안하다고 했다. 이겸은 둘 다 들었다. 누구의 감정도 최종 평가로 기록하지 않았다.

매각 비용 결산에는 최고가 대비 손실, 보호·신탁 비용, 지연 이자, 이해충돌 재검증 비용이 모두 들어갔다. 사람을 먼저 팔지 않는 매수는 비싸고 느렸다. 그 비용을 영웅담 뒤에 숨기지 않았다.

독립 위원은 그 비용과 함께 피한 위험도 서술했다. 숨은 정리해고, 보호 자료의 인사 이용, 협력사 지급 공백, 위원 이해충돌이 계약 전에 드러났다는 사실이었다. 피한 피해를 과장된 금액으로 계산하지 않고 어떤 문턱이 막았는지만 남겼다.

조건부 낙찰 상태는 마지막 신탁 입금 뒤 ‘종결’로 바뀌었다. 실패 대응 계정은 즉시 닫지 않고 첫 분기 감사까지 유지했다. 새 회사가 약속을 지키는지 확인하기 전 축하만 남기지 않았다.

해진은 공개 매수 사건철에 종결 서명을 했다. 이겸은 회피 대상이 아닌 공통 절차 부분에 한 표로 확인했다. 가온과 다온, 직원·협력사 대표도 자기 검증 범위에 각각 서명했다.

책임표에는 계열사와 새 주인이 나란히 적혔다. 그러나 지주 본사 칸은 아직 회색이었다. 기록 이관과 고용 종료, 법적 해산 날짜가 비어 있었다.

밤이 되자 팔린 계열사 건물들은 서로 다른 로고의 불을 켰다. 태성 본사만 옛 간판 아래 남아 있었다. 그 안에는 해체할 법인보다 먼저 옮겨야 할 사람과 서버와 채권이 있었다.

이겸은 본사 로비를 지나며 차준석의 이름이 사라진 벽을 보았다. 과거의 악당이 돌아와 방해하는 일은 없었다. 현재의 기한과 비용과 권한이 사람들을 밀어낼 위험만 남아 있었다.

공개 매수의 마지막 장에는 새 주인의 악수 대신 기록 이관 일정표가 붙었다. 계열사는 팔렸지만 사람을 먼저 팔지 않겠다는 조건은 이제 첫 분기 감사와 본사 해체에서 실제로 시험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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