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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9화]

일정표를 만든 돈

작성: 2026.09.01 19:51 조회수: 1
창작물 안내
[AI 생성물] 본 소설의 내용과 표지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기획 및 작성된 허구의 창작물입니다.
이 콘텐츠는 AI가 창작한 장기 연재소설입니다.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사고 보름 뒤 도담도시개발은 공정 변경 결재문을 공개했다. 장마 전 굴착이라는 한 줄 뒤에 재무표 세 장이 붙어 있었다.

첫 장은 대출 만기 조건이었다. 월말까지 북쪽 기초 굴착 확인서를 내지 못하면 다음 달 이자율이 올라가는 조항이 있었다.

둘째 장은 분양 홍보 일정이었다. 견본공간 개장 광고가 이미 예약됐고 철거 완료 사진을 광고 첫 주에 쓰기로 돼 있었다.

셋째 장은 원청과 태광철거 계약의 도급 벌점이었다. 일일 목표를 연속 사흘 넘기지 못하면 다음 기성금 평가에서 감점하는 방식이었다.

어느 문서에도 안전을 무시하라고 적혀 있지 않았다. 그러나 일정이 늦을 때 돈이 줄어드는 경로는 세 장 모두 구체적이었다.

반대로 작업을 멈췄을 때 독립 점검비와 노동자 대기임금을 자동 지급하는 항목은 없었다. 안전 비용은 매번 예비비 승인을 받아야 했다.

선우는 돈의 흐름을 위에서 아래로 그렸다. 금융기관 조건, 개발사 재무본부, 공정본부, 현장 부장, 하청 반장과 노동자 순서였다.

대출 담당자는 공정 목표를 요청했지만 작업 방법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진술은 사실일 수 있었으나 목표 미달 비용이 현장에 어떤 압력으로 전달됐는지는 남았다.

재무본부는 매일 오전 지연액을 공정본부에 보냈다. 사고 전날 금액 옆에는 `회복계획 즉시`라는 붉은 표시가 있었다.

공정본부는 권세문에게 장비와 인력을 유지해 공백을 줄이라고 전자우편을 보냈다. 안전실을 참조에 넣지 않았다.

권세문은 그 메일 뒤 공정표를 닷새 앞당겼다. 그는 장마 예보와 장비 예약도 이유였다고 진술했다.

분양팀은 철거 장면 촬영일을 바꾸기 어렵다고 했다. 새길기획은 사고 전 현장 사진 촬영 인력을 예약해 두고 있었다.

새길기획 담당자는 공정 결정 권한이 없었다. 하지만 홍보 일정이 고정되면서 현장이 지연을 설명해야 할 대상이 하나 더 늘었다.

태광철거의 도급 벌점은 반장 평가와 다음 달 물량 배정에 연결됐다. 한규철은 작업을 멈추면 자기 팀 전체가 다른 현장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노동자에게 그 벌점 규칙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들은 위험을 거절하면 왜 다음 배치가 줄어드는지 알 수 없었다.

정호진의 대기시간 퇴근표는 이 구조 안에 놓였다. 그는 네 시간을 적었지만 하청 장부에는 반일 작업으로 줄어 있었다.

태광철거는 원청 기성금이 확정되지 않아 임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뒤에야 원래 기록을 복원했다.

노동자 대표는 장부 복원이 애도 조치가 아니라 미지급 노동 정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작업자 대기시간도 같은 기준으로 고쳤다.

장하늘은 `돈 때문에 죽었다`는 제목을 쓰지 않았다. 대출과 광고, 벌점이 직접 절단 지시였다는 자료는 없었다.

대신 각 돈이 어느 시각 누구에게 어떤 문장으로 전달됐는지 기사에 실었다. `회복계획`, `인력 유지`, `현장 판단`, `통로 확보`가 줄을 이었다.

도담도시개발은 금융 조건이 모든 정비사업에 있는 정상 계약이라고 반론했다. 주민들은 정상이라는 말이 안전 중지 예산의 부재를 설명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금융기관은 안전 사고가 나면 공정 조건을 유예할 조항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 전 경고 단계에는 적용할 명시 절차가 없었다.

주민들은 사고 뒤 유예보다 경고 접수 때 임시 유예가 작동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안전실이 공정 지연 비용을 멈출 권한도 필요했다.

분양팀은 촬영 계약을 취소하고 위약금을 냈다. 그 비용은 피해 지원비와 섞지 않고 홍보비 손실로 처리됐다.

새길기획은 사고 현장 이미지를 추모 광고로 바꾸자는 제안을 냈다가 가족 공개 범위에 어긋나 철회했다. 제안과 철회 시각도 기록됐다.

한규철은 도급 벌점이 없었어도 제한 작업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 부장의 말을 안전 조치로 믿었다는 이유였다.

그 진술 때문에 벌점이 원인표에서 사라지지는 않았다. 사람의 판단과 금전 조건이 함께 있었을 때 어느 쪽도 혼자 전체를 설명할 수 없었다.

윤태식은 본사 일정 메일을 받았지만 작업중지 요청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일정 압력에 저항한 행위와 제한 예외를 열어 둔 판단을 둘 다 남겼다.

권세문은 지연액 보고가 자신의 인사 평가에 반영된다고 밝혔다. 안전 중지 실적은 평가 항목에 없었다.

공정본부장은 지연을 만회하라고 했지만 위험 작업을 하라고 지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어떤 작업을 금지했는지도 물었다.

본부장은 현장 전문가가 판단할 일이라고 답했다. 권한은 아래로 내려갔지만 손실 계산과 평가 권한은 위에 남아 있었다.

선우는 그 비대칭을 일정표 옆에 적었다. 위에서는 날짜와 돈을 정하고 아래에서는 방법과 사고 위험을 맡는 구조였다.

구청 감사팀은 공정 변경 때 안전실 공동 결재가 없었던 점을 행정 시정 대상으로 봤다. 형사 책임 판단과 별도로 계약 변경 절차를 고칠 수 있었다.

새 조례 수정안에는 경고 접수 시 금융·도급 지체 조건을 임시 중단하도록 사업자가 협의한 결과를 공개하는 조항이 들어갔다.

금융기관은 계약 자율을 침해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주민들은 대출 조건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안전 중지 때 적용할 예외를 미리 쓰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광철거 노동자들은 도급 벌점표 열람권을 요구했다. 자기 배치와 임금에 영향을 주는 기준을 사고 뒤에야 보는 일을 막기 위해서였다.

원청은 영업 비밀을 이유로 금액을 가리되 벌점 사유와 이의 절차를 공개하기로 했다. 노동자 대표는 금액 범위도 협상에 필요하다며 추가 협의를 남겼다.

정은경은 일정표 공개에 동의했지만 동생의 생활비 사정을 붙이지 말라고 했다. 정호진이 돈 때문에 위험을 감수했다는 추측을 막았다.

미라는 자기 남편 사고와 같은 구조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과거 기록을 새 사고의 증명으로 쓰지 않고 화양2 문서만 보라고 답했다.

박도경은 취임 뒤 첫 지시로 공공 사업 일정 변경에 안전실 공동 결재를 요구하겠다고 했다. 민간 사업에 적용할 권한과 계약 방식은 의회 검토로 남았다.

일정표를 만든 돈은 한 악당의 계좌가 아니었다. 각 조직이 정상이라고 부른 조건들이 중지 비용만 비워 둔 채 아래로 겹쳐 내려온 결과였다.

주민들은 공정표를 두 가지로 다시 계산해 달라고 했다. 경고가 들어오지 않은 보통 일정과, 중지·점검·대기임금을 이미 포함한 안전 일정을 나란히 보자는 요구였다.

새 안전 일정은 최초 계획보다 열한 날 길었다. 그러나 장비를 미리 예약하고 점검자를 뒤에 부르는 기존 일정과 달리 구조 확인 뒤에 인력과 홍보를 배치했다.

재무본부는 열한 날의 금융 비용을 공개했다. 주민들은 그 숫자 옆에 대피 장기화와 사고 조사로 이미 든 비용도 붙여 예방 비용과 사고 뒤 비용을 비교했다.

분양팀은 촬영일을 공정 완료 뒤로 옮기고 취소 가능한 계약을 쓰기로 했다. 현장 사진이 일정의 기준이 아니라 결과 확인 뒤 선택하는 자료가 됐다.

태광철거는 벌점 대신 안전 중지 이행을 기성 평가에 넣는 부속합의를 제안했다. 노동자 대표는 신고 건수가 많다고 감점하지 않고 처리 시각과 불이익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고 고쳤다.

금융기관은 경고 단계 임시 유예를 삼 일로 두는 안을 냈다. 독립 점검이 더 오래 걸릴 경우 연장 승인 기준과 이자 계산을 미리 쓰는 후속 협의가 남았다.

선우는 새 일정표도 정답으로 칠하지 않았다. 다음 현장에서 실제 중지 한 건이 들어왔을 때 금융·홍보·하청 계약이 함께 멈추는지 시험해야 했다.

주민들은 돈을 사고의 단독 원인으로 선포하지 않았다. 대신 다음 공개 심리에서 각 승인자가 같은 일정표를 읽고 자기 문장이 어디까지 갔는지 답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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