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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3화]

지민의 오래된 연락처

작성: 2026.09.01 19:51 조회수: 1
창작물 안내
[AI 생성물] 본 소설의 내용과 표지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기획 및 작성된 허구의 창작물입니다.
이 콘텐츠는 AI가 창작한 장기 연재소설입니다.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장지민은 자기 휴대폰에서 노바크라운 홍보이사 이름을 지우지 않았다. 연락처가 저장된 날짜는 삼 년 전, 윤종필이 사라지기 전이었다. 삭제하면 간단했지만 통화 기록과 메시지는 이미 회사 백업에 남아 있었다.

그는 누군가 발견하기 전에 운영위원회에 접촉 기록을 제출했다. 첫 연락은 이직 문의였다. 아르덴 매각설이 돌던 시기, 지민은 호텔이 문을 닫으면 갈 수 있는 자리를 알아봤다. 두 번째부터는 업계 행사와 기자 정보가 오갔다.

노바크라운 홍보이사는 당시 다른 체인에 있었고 차우진과 직접 같은 조직은 아니었다. 지민은 모든 경쟁사 연락을 과거 음모와 묶지 않았다. 자신이 어떤 정보를 보냈고 받았는지 메시지별로 분류했다.

문제 되는 문장도 있었다. 지민은 아르덴의 팝업 일정과 도윤 복귀 가능성을 공식 발표 전에 넌지시 알렸다. 대가를 받은 적은 없었지만 업계 반응을 미리 보려는 목적이었다. 당사자 동의와 내부 승인은 없었다.

윤서린은 배신이라는 말을 먼저 하지 않았다. 어떤 정보가 실제 기사나 채용 제안에 쓰였는지 확인했다. 일정 일부는 외부에 퍼졌지만 당시 유출 사진 경로와 직접 연결되는 증거는 없었다.

지민은 `결과적으로 문제 없었다`고 쓰지 않았다. 승인 없이 정보를 넘긴 행위 자체가 문제였다고 적었다. 자신이 아르덴을 살리려 했다는 목적도 면책 사유로 내세우지 않았다.

직원 대표는 홍보 책임자를 직무에서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위원은 지민이 과거 연락을 스스로 공개했고 현재 사건 대응을 가장 잘 안다는 점을 고려하자고 했다. 서린은 결론을 혼자 내리지 않고 임시 권한 제한안을 올렸다.

지민은 언론 명단과 보도자료 원본에 단독 접근하지 못하게 됐다. 외부 발송은 직원 소통 담당과 운영 책임자 가운데 한 명의 교차 승인을 받아야 했다. 긴급 정정도 사후 이십사 시간 안에 검토 기록을 남겼다.

그는 처음에 속도가 느려질 거라고 반발했다. 기사 대응은 십 분이 중요한데 승인을 기다리면 프레임을 놓칠 수 있다고 했다. 직원 대표는 빠른 대응 때문에 누군가의 사생활과 일정이 다시 흘러나가면 그 비용은 누가 지느냐고 물었다.

지민은 대답하지 못했다. 결국 긴급 범위를 사실 오류 정정과 안전 공지로 제한하고, 인물 관계나 경쟁 전략은 교차 승인 전에는 보내지 않기로 했다.

노바크라운 홍보이사는 지민에게 개장 기념 공동 인터뷰를 제안했다. 오래된 연락처를 공개한 직후였다. 지민은 개인 메시지로 답하지 않고 아르덴 공용 주소로 옮긴 뒤 접촉 사실을 기록했다.

제안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지역 숙박 시장을 함께 키운다는 주제로 두 호텔이 출연하면 과열 경쟁을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질문 목록에는 도윤과 서린의 관계, 윤종필 사건, 직원 이직이 포함돼 있었다.

지민은 조건을 삭제한 수정안을 보냈다. 노바크라운은 관심이 떨어진다며 거절했다. 지민은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워했지만, 자기 신뢰를 회복하려고 인물의 사생활을 거래하지 않았다.

강도윤은 지민에게 과거 팝업 일정 유출 때문에 자신이 다시 공격받았다고 단정하지 않았다. 대신 앞으로 주방 촬영 일정과 직원 명단은 필요한 범위 외에는 받지 않겠다고 했다. 지민도 그 제한을 받아들였다.

한소희는 지민의 공개를 용기라고 칭찬하지 않았다. 스스로 말한 것은 중요하지만, 그 때문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즉시 용서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지민은 사과 뒤 관계가 바로 돌아오기를 요구하지 않았다.

첫 교차 승인 시험은 위생 관련 문의였다. 익명 계정이 아르덴 주방 사진을 올리자 지민은 즉시 반박문을 쓰려 했다. 직원 소통 담당은 사진 촬영 날짜와 장소 확인이 먼저라고 막았다.

확인 결과 사진은 아르덴이 아니라 다른 식당 것이었다. 지민이 처음 쓴 문장에는 계정 운영자의 신원을 추정하는 표현이 있었다. 교차 승인 과정에서 삭제됐다. 빠른 반박은 조금 늦어졌지만 불필요한 공격도 막았다.

반대로 화장실 누수 공지는 승인을 기다리지 않고 즉시 올라갔다. 안전·이용 제한 정보는 정해진 서식으로 바로 발송하고 사후 확인만 받도록 했다. 모든 메시지를 같은 속도로 다루지 않았다.

지민의 성과 평가에는 기사 노출 수뿐 아니라 정정 횟수, 동의 철회 처리, 승인 누락, 직원 문의 응답 시간이 들어갔다. 홍보를 많이 한 사람이 아니라 해를 덜 남긴 사람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표였다.

노바크라운 연락처는 업무용 전화기로 옮겨졌다. 개인 휴대폰에는 이름을 남겨 두되 업무 메시지는 공용 채널에서만 주고받았다. 연락처를 지우는 상징보다 접근 기록을 남기는 구조가 중요했다.

지민은 직원들 앞에서 과거 메시지를 설명했다. 이직을 알아본 일 자체를 사과하지 않았다. 누구나 다른 직장을 알아볼 권리가 있었다. 다만 공식 전 정보를 자기 판단으로 넘긴 일과 그 위험을 정확히 사과했다.

프런트 직원 한 명은 아직 지민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민은 납득시키려 하지 않았다. 앞으로 세 달 승인 기록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신뢰 회복 여부는 그 뒤에 판단해 달라고 했다.

세 달 동안 외부 발송은 느려진 적도 있었고, 잘못된 문장이 막힌 적도 있었다. 긴급 정정 한 건은 너무 늦어 비판을 받았다. 운영위원회는 교차 승인자를 늘리는 대신 야간 당번을 정해 지연 문제를 고쳤다.

야간 당번 첫 주에는 승인자가 원문 출처를 찾지 못해 안전 공지가 십오 분 늦었다. 지민은 사람을 바꾸기보다 자주 쓰는 증빙 위치와 연락 경로를 교육했다. 승인자는 도장만 찍는 사람이 아니었다.

직원들은 자기 발언이 보도자료에 들어가기 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마감이 촉박해도 침묵을 동의로 세지 않았다. 답이 없으면 이름과 인용을 빼고 역할 정보만 사용했다.

지민의 과거 메시지 중 아르덴에 도움이 된 정보도 있었다. 노바크라운 전신 체인의 행사 취소 관행을 미리 알아 계약 문구를 고친 기록이었다. 유용한 결과가 승인 없는 접촉을 정당화하지는 않았다.

운영위원회는 제한 기간 종료 뒤에도 교차 승인을 상시 규칙으로 남겼다. 지민 개인에 대한 벌이 아니라 누구든 같은 권한을 혼자 갖지 못하게 하는 구조였다.

지민은 그 결정에 서운하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래도 신뢰 회복이 과거의 자유로운 권한으로 돌아가는 일은 아니라는 데 동의했다. 그는 더 빠른 승인 체계를 개선 과제로 선택했다.

지민은 다시 단독 권한을 달라고 하지 않았다. 빠르게 일하는 능력을 승인 체계 안에서 쓰는 법을 배웠다. 승인자가 내용을 모르면 형식만 확인하는 문제가 생기자 짧은 교육도 직접 만들었다.

노바크라운 홍보이사는 어느 날 `예전처럼 편하게 얘기하자`고 메시지를 보냈다. 지민은 답장을 공용 메일 주소와 함께 남겼다. 편함이 기록 없는 통로를 뜻하지 않게 했다.

아르덴 로비 홍보판에는 지민의 사과문이 계속 붙어 있지 않았다. 정해진 기간 뒤 기록실로 옮겼고, 현재 승인 절차와 문의 창구만 남겼다. 사람을 영원히 실수의 장면에 묶지 않으면서 절차는 유지했다.

새로 입사한 홍보 직원은 지민의 과거 연락처보다 현재 승인표를 먼저 배웠다. 제도가 한 사람의 반성담에 기대지 않아야 같은 경계를 다음 사람도 지킬 수 있었다.

지민의 오래된 연락처는 새 음모의 증거도, 완벽한 인맥 자산도 아니었다. 불안한 시기에 살길을 찾고 일을 잘해 보려다 경계를 넘은 기록이었다. 그는 연락을 끊는 대신 누구와 무엇을 나누는지 혼자 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다시 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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