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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9화]

영업정지 가처분의 아침

작성: 2026.09.01 19:50 조회수: 1
창작물 안내
[AI 생성물] 본 소설의 내용과 표지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기획 및 작성된 허구의 창작물입니다.
이 콘텐츠는 AI가 창작한 장기 연재소설입니다.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새벽 여섯 시 십 분, 야간 프런트가 윤서린에게 전화했다. 법원 집행관이 온 것은 아니었지만 토지 채권자 대리인이 영업정지 가처분 신청 사본을 직접 전달하고 갔다고 했다. 정문 부지와 하역로 사용권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규 영업을 계속하면 담보 가치가 훼손된다는 내용이었다.

서린은 출근하는 동안 예약 현황부터 확인했다. 현재 투숙객 서른한 명, 오늘 체크인 예정 열두 팀, 장기투숙 다섯 객실. 대연회장에는 이틀 뒤 지역 채용 설명회가 잡혀 있었다. 문서 한 장을 숨기고 평소처럼 체크인시킬 수 있는 숫자가 아니었다.

오전 일곱 시, 운영 채널에 가처분 신청 사실과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는 문장을 올렸다. `영업정지 확정`이라고 과장하지도, `단순한 오해`라고 축소하지도 않았다. 프런트에는 취소·이동·대기 선택을 설명할 임시 문안을 배포했다.

강도윤은 주방 재고를 세었다. 오늘 들어올 식재료 주문 가운데 보관이 어려운 품목을 멈추고, 현재 투숙객 조식과 직원 식사에 필요한 양만 받았다. 신청이 기각될 거라 믿고 재료를 쌓아 두지도, 당장 문을 닫는다고 전부 취소하지도 않았다.

한소희는 맞은편 꽃 시장에 연락해 행사 장식 출고를 보류했다. 이미 제작한 화환의 비용은 아르덴이 부담하겠다고 했다. 거래처에게 법원 결과를 기다리라는 말로 재고 위험을 넘기지 않았다.

가처분 심문은 오후로 잡혔다. 토지 채권자는 윤종필 측이 장기 사용권 협상을 지연하는 사이 호텔이 계속 수익을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운영 신탁은 현재 투숙객을 갑자기 내보내면 오히려 안전과 소비자 피해가 커진다고 맞섰다.

서린은 아르덴이 살아야 한다는 감정적 호소보다 객실 명단과 임금 지급일, 식재료 계약, 비상 대피 인력을 제출했다. 오늘 전면 중단될 경우 누가 어디로 이동하고 어떤 비용이 생기는지를 시간별로 보여 줬다.

채권자 대리인은 신규 예약과 행사를 멈추면 기존 손님까지 내보낼 필요는 없다고 했다. 서린은 그 제안을 기록에 넣었다. 상대가 호텔 폐쇄만 원하는 악역이라는 주장을 만들기보다 실제로 합의할 수 있는 선을 찾았다.

법원은 당일 전면 정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현재 투숙객의 숙박·식사·안전 서비스, 직원 임금 지급과 필수 시설 유지에는 제한 영업을 허용했다. 다만 신규 대형 행사와 장기 선판매, 담보 대상 부지에 새 공사를 시작하는 일은 다음 심문까지 멈췄다.

오늘 체크인 예정 손님은 자동으로 취소되지 않았다. 이미 계약이 성립한 예약인지, 현장 결제 전 선택 단계인지 나눴다. 확정 예약에는 제한 영업과 서비스 범위를 설명하고 투숙·전액 취소·인근 호텔 이동 중 하나를 고르게 했다.

장지민은 `아르덴 영업 유지`라는 홍보 문구를 쓰지 않았다. 제한된 범위와 멈춘 서비스를 같은 글씨로 올렸다. 손님이 라운지와 행사장을 평소처럼 이용할 수 있다고 오해하지 않게 했다.

현재 투숙객 한 명은 뉴스 알림을 보고 프런트에 내려왔다. 호텔이 위험한 것이냐고 물었다. 시설 책임자는 법적 분쟁과 건물 안전은 다른 문제라고 설명하고, 엘리베이터·소방·전기 점검 상태를 따로 보여 줬다.

손님은 그대로 머물기로 했다. 그 선택을 아르덴에 대한 응원으로 사진 찍지 않았다. 다른 두 팀은 이동을 원했고 프런트가 인근 호텔의 실제 요금 차이를 부담했다. 떠난 손님을 배신처럼 기록하지 않았다.

직원들은 임금이 지급되는지 먼저 물었다. 제한 영업 결정에는 임금 지급이 필요 비용으로 포함돼 있었지만 현금이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니었다. 서린은 이번 달 급여 계정과 미뤄질 지출을 공개했다.

경영진 자문료와 봄 홍보 촬영, 로비 장식 교체가 중단됐다. 안전 보수와 급여, 현재 납품 대금은 유지됐다. 영업이 줄어든 비용을 가장 약한 사람의 근무시간부터 자르는 방식은 쓰지 않았다.

도윤은 저녁 메뉴를 세 가지에서 두 가지로 줄였다. 메뉴 축소가 주방의 실패처럼 보이지 않도록 손님에게 사유와 선택을 설명했다. 알레르기 대체식은 줄이지 않았고, 남은 재료를 직원 식사로 돌리는 수량도 기록했다.

방송사에서는 제한 영업 상황을 생방송으로 다루자고 연락했다. 도윤은 거절했다. 법정 분쟁 중인 호텔에서 드라마를 만들면 손님과 직원의 불안이 출연 재료가 될 수 있었다.

서린은 심문 뒤 로비로 돌아와 도윤에게 결과를 설명했다. 둘은 기각되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에 서로를 탓하지 않았다. 도윤은 주방 운영 범위를, 서린은 객실과 임금 범위를 따로 확인한 뒤 한 장의 야간 계획표로 합쳤다.

윤종필은 개인 재산을 담보로 임시 보증을 서겠다고 제안했다. 독립 수탁자는 경영권과 연결되지 않는 법원 공탁 형태만 검토했다. 아버지의 돈이 다시 호텔의 비공식 명령권이 되지 않게 했다.

토지 채권자는 다음 날 현장에 와 담보 구역을 확인했다. 하역로가 막히면 현재 투숙객 식사와 세탁이 중단되는 것을 직접 봤다. 그는 제한 사용료를 별도 계정에 예치한다는 조건으로 심문 전까지 통행을 허용했다.

아르덴은 지역 채용 설명회를 연기했다. 주최 측에는 법원 결정 때문이라고 정확히 알리고 대체 장소 비용을 분담했다. 공익 행사를 한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손실을 감수하라고 하지 않았다.

사흘 동안 신규 예약은 줄었지만 현재 투숙객 불만 처리 기록은 모두 공개됐다. 객실 청소 지연 두 건과 조식 메뉴 변경 세 건, 이동 지원 두 건이 있었다. 위기를 잘 견뎠다는 총평보다 어떤 서비스가 줄었는지 먼저 남겼다.

제한 영업 닷새째에는 장기투숙 손님의 처방 약 냉장 보관 문제가 생겼다. 주방 냉장고와 섞지 않고 프런트의 잠금 냉장함을 점검해 사용했다. 법정 분쟁 속에서도 개별 생활 요구가 사라지지 않았다.

야간 직원 한 명이 문의 전화를 계속 받다 휴게시간을 놓쳤다. 다음 교대에서 상담 번호를 분리하고 놓친 휴게를 유급으로 보상했다. 위기 대응을 직원의 무제한 친절로 버티지 않았다.

이동한 손님 두 팀의 짐은 아르덴 직원이 직접 옮기겠다고 나서지 않았다. 전문 운송 비용을 지급하고 개인정보와 물품 인수 기록을 남겼다. 좋은 마음이 분실 책임을 흐리지 않게 했다.

두 번째 심문 자료에는 이 기간의 불만과 비용까지 포함됐다. 운영이 가능했다는 증거만 내지 않고 제한 때문에 생긴 손실도 제시했다. 법원이 호텔의 실제 부담을 볼 수 있게 했다.

두 번째 심문에서 법원은 장기 사용권 조정이 진행 중이고 운영 신탁이 사용료를 예치한 점을 확인했다. 전면 영업정지는 보류됐지만 신규 대형 행사 제한은 합의 확정 전까지 유지됐다. 호텔이 완전히 이긴 것이 아니었다.

서린은 결정문을 들고 직원들 앞에 섰다. 문을 지켰다고 박수를 유도하지 않았다. 현재 투숙객 서비스와 임금 지급이 계속된다는 사실, 행사 제한으로 현금이 더 부족해질 가능성, 다음 심문 날짜를 읽었다.

야간 프런트는 첫날 받았던 가처분 사본 옆에 제한 영업 안내를 붙였다. 법률 용어 아래 손님이 실제로 선택할 수 있는 취소·이동·문의 방법이 적혔다. 문서가 사람의 하루를 멈추기 전에 설명이 먼저 닿게 했다.

그날 자정, 도윤은 직원 식사를 들고 로비로 나왔다. 서린은 식은 커피 대신 따뜻한 국을 받았다. 둘은 전면 승리를 건배하지 않고, 내일 아침 조식 인원과 토지 사용료 예치 기한을 확인했다.

영업정지 가처분의 아침에 아르덴이 얻은 것은 영원한 영업권이 아니었다. 현재 투숙객을 안전하게 보내고 임금을 제때 지급하며 다음 심문까지 책임 있게 운영할 좁은 시간이었다. 호텔은 그 좁은 범위를 숨기지 않고 하루씩 넓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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