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홈 목록 ☰
[S8-12화]

왕관 없는 평화문

작성: 2026.09.01 19:51 조회수: 1
창작물 안내
[AI 생성물] 본 소설의 내용과 표지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기획 및 작성된 허구의 창작물입니다.
이 콘텐츠는 AI가 창작한 장기 연재소설입니다.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내전이 멈춘 지 석 달째, 하르엔 다리 중앙에 긴 탁자가 놓였다. 완전히 수리되지 않은 돌 틈 사이로 강물이 보였고 양쪽 난간에는 어느 깃발도 없었다.

일곱 영지와 수도, 북방 도시, 로벨, 봉인 학교, 곡식 호송 주민 대표가 각자 다른 길로 도착했다. 누구도 승전 행렬을 만들지 않았다.

초안 제목은 왕국 통합 칙령이었다. 엘리안은 첫 회의에서 그 말을 지웠다. 칙령을 내릴 왕도 없고, 이미 다른 공동체를 하나의 손에 합치는 것이 목적도 아니었다.

주민 대표는 문서 이름을 `왕관 없는 평화문`으로 제안했다. 왕관을 부수자는 뜻이 아니라, 평화 효력이 어느 혈통의 승인에서도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일곱 영주가 쓰던 탈퇴 인장은 탁자 위에 모이지 않았다. 각 영지는 자기 지역 회의장에서 서명하고 사본만 다리로 보냈다. 인장을 중앙에 바치는 복종 장면을 만들지 않았다.

첫 조항은 전쟁 중단선이었다. 사병대는 마을 안 강제 주둔을 끝내고 무기 보관 위치와 교대 인원을 공개한다. 새 동원은 주민 표결과 기한 없이는 효력이 없었다.

둘째는 곡식과 피난이었다. 어느 정치 입장도 주민 구호를 끊는 조건이 될 수 없고 군수와 구호 장부를 분리한다.

셋째는 봉인망이었다. 영지가 헌장 정치 조항에서 탈퇴해도 사고 경보와 대피, 지하 흐름의 상한은 공동망에 알린다. 생명 보호 기능을 협상 인질로 쓰지 않는다.

넷째는 재판이었다. 영지 안 사건은 지역 심리가 먼저 맡되 다른 영지 피해와 지휘 범죄는 공동 입회 심리를 연다. 수도가 모든 판결을 가져가지 않았다.

다섯째는 가입과 탈퇴였다. 영주 인장 하나로 들어오거나 나갈 수 없고 주민 명부, 공개 발언, 강요 없는 표결, 기능별 영향표가 필요했다.

탈퇴를 영원히 금지하자는 수도 안은 부결됐다. 대신 탈퇴 뒤에도 남는 피해 배상과 구호, 봉인 의무, 재검토 날짜를 정했다.

도르반은 아직 정치 헌장에 복귀하지 않았지만 평화문에는 서명했다. 자기 주민의 다음 공개 재표결을 방해하지 않고 사병을 해산한다는 조항이었다.

수도 강경파는 하나의 법이 아니면 다시 내전이 난다고 경고했다. 미레안 농민 대표는 하나의 법도 한 사람 손에 있으면 전쟁이 났던 역사를 되짚었다.

아델린은 왕실 의전석 없이 주민 대표 사이에 앉았다. 자기 한 표로 탈퇴 금지안에 반대하고, 피해자가 재표결 때 발언 시간을 먼저 갖는 수정안에 찬성했다.

루키안은 이동 학교를 대표하지 않았다. 학생과 지역 기술자가 뽑은 대표가 봉인 조항을 읽었고 그는 감각 없는 손으로 오류 표시만 도왔다.

세라는 회색늑대 전시 지휘권을 평화문에 영구화하지 않았다. 정착민 경비는 지역 표결로 바뀌고 외부 무장 임무는 매번 계약 재표결을 거치게 했다.

하르트는 증언자석에도 없었다. 후임 루엔이 왕실 기록과 탈퇴서, 심리 결과를 대조했다. 빠진 상자 번호 하나를 발견하고 서명 시각을 늦췄다.

평화문은 예정된 정오에 완성되지 않았다. 베도르 주민 대표가 배상 조항에서 귀족 재산과 주민 세금을 더 명확히 나누자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일부는 작은 문구 때문에 평화를 미루느냐고 화냈다. 베도르 대표는 작은 모호함이 다시 주민 곡식을 영주 빚으로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

조항은 `영지 배상`에서 `확인된 전쟁 재산과 지휘 책임 재원`으로 고쳐졌다. 부족분은 수도와 지역 공동 복구 기금이 비율을 공개해 나눴다.

또 다른 충돌은 열쇠였다. 수도는 공동 문서고와 봉인 성역 열쇠 사본을 하나씩 수도에 보관하자고 했다.

일곱 영지는 그것이 중앙 권력의 시작이라며 거부했다. 봉인 학교 대표는 열쇠를 모으지 않고 긴급 시 서로 다른 지역 보관자가 정해진 장소로 이동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실제 시험이 열렸다. 하르엔 다리 아래 봉인 경보가 울렸다고 가정하고 네 보관자가 얼마나 빨리 모이는지 재었다. 한 명은 늦었고 대리 보관자가 절차에 따라 들어왔다.

중앙 사본 없이도 문은 열렸지만 시간이 더 걸렸다. 그 지연과 중앙 압수 위험을 함께 평화문 부록에 적었다. 분산을 완벽한 해답으로 꾸미지 않았다.

엘리안의 조정자 임기도 마지막 안건이었다. 내전 수습을 이끌었으니 첫 전국 조정자로 종신 남으라는 청원이 여러 도시에서 왔다.

그는 청원 이름과 이유를 감사히 읽고 거절했다. 전쟁 공로가 종료일을 지우는 가장 위험한 먹이라고 말했다.

조정자 임기는 평화문 서명 다음 날 끝났다. 후임 한 사람을 정하지 않고 군량·분쟁·봉인·피난 조정관을 각기 다른 선출 절차로 뽑았다.

엘리안이 갖고 있던 조정자 인장은 네 조각으로 나누지 않았다. 그 조각이 새 성물이 될 수 있어, 입회 아래 눌러 쓸 수 없게 표면을 갈고 역사 증거함에 넣었다.

새 조정관들은 엘리안에게 비상 중단권만 남기자고 제안했다. 그는 증언과 조언을 요청받을 수는 있지만 결정을 멈출 개인 권한은 갖지 않겠다고 했다.

평화문 서명은 한 번에 일어나지 않았다. 하르엔 다리에서는 공동 문구를 확인하고, 각 영지 주민 회의가 돌아가 자기 조항에 서명했다.

첫 사본은 미레안 우물가에서, 둘째는 칼세른 열린 창고에서, 셋째는 베도르 임시회에서 찍혔다. 도르반은 재표결 빈자리를 표시한 채 제한 서명을 했다.

각 사본에는 반대표 수와 이유도 붙었다. 평화에 반대한 사람을 전쟁범으로 부르지 않았다. 다음 감사 때 그 우려가 실제로 생겼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테르안과 전쟁 지휘자들의 재판은 평화문 뒤에도 이어졌다. 서명으로 개인 책임을 사면하지 않았다. 반대로 재판이 끝날 때까지 주민 평화를 미루지도 않았다.

라엔은 중립 수도원에서 자기 이름이 평화문에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이를 왕위 포기 상징으로 세우지 않았다. 보호자와 함께 학교를 고르는 중이었다.

회색늑대는 다리 남쪽 임시 막사를 철거했다. 남은 나무는 수리공에게 넘기고 전투 깃발은 로벨 회관 보관함으로 돌아갔다.

양쪽 패잔병은 마지막으로 다리를 건넜다. 무기를 공동 보관한 사람은 귀향했고 재판 대상은 입회 호송을 받았다. 어느 줄에도 패자라는 표식을 옷에 달지 않았다.

강 양쪽 마을은 공동 시장을 다시 열었다. 첫 거래는 무기나 왕실 보석이 아니라 씨앗과 수레바퀴, 젖은 종이를 말릴 천이었다.

엘리안은 시장 끝에서 자기 로벨 빚 장부의 오래된 한 줄을 보았다. 베도르 공작가 채권은 전쟁 재산 심리로 넘어갔지만 주민 상인에게 갚을 몫은 남아 있었다.

그는 평화 공로로 빚을 지워 달라고 하지 않았다. 로벨 주민 회의가 정한 수확 비율로 천천히 갚는 계획을 새로 썼다. 왕국 평화가 한 영지의 장부를 마법처럼 깨끗하게 만들지 않았다.

마지막 서명 사본이 도착한 날 다리 중앙 종이 울렸다. 왕의 칙령을 알리는 종이 아니라 각 지역 확인이 모두 왔다는 신호였다.

사람들은 엘리안을 최고승전자로 부르려 했다. 그는 평화문 아래 자기 이름을 `첫 조정자, 임기 종료`라고만 적었다.

탁자 위에는 왕관도 단일 국새도 없었다. 서로 다른 사본과 열쇠 이동표, 반대표, 아직 끝나지 않은 배상 목록이 놓였다.

왕관 없는 평화문은 완벽한 통일을 선언하지 않았다. 다시 갈라질 길과 갈라져도 끊지 말아야 할 생명선, 권한을 되돌려받는 절차를 함께 적었다.

해 질 무렵 엘리안은 다리를 혼자 건너지 않았다. 북쪽 주민과 남쪽 수리공, 귀향 병사 사이에 섞여 걸었다. 누구도 길을 비우거나 그의 이름으로 종을 더 울리지 않았다.

세 달 전 전쟁터였던 돌 위에서 여러 지역의 발걸음이 서로 다른 속도로 이어졌다. 평화는 왕관이 눌러 만든 한 줄이 아니라, 다시 싸울 이유가 남아 있어도 공동 길을 끊지 않기로 한 수많은 작은 서명이었다.

☰ 전체 회차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