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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8-2화]

헌장파의 첫 균열

작성: 2026.09.01 19:51 조회수: 1
창작물 안내
[AI 생성물] 본 소설의 내용과 표지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기획 및 작성된 허구의 창작물입니다.
이 콘텐츠는 AI가 창작한 장기 연재소설입니다.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첫 화살이 날아온 다음 날, 헌장파 회의는 적보다 서로를 더 크게 향해 소리쳤다. 수도 의원들은 강변 다리를 즉시 되찾자고 했고 변경 도시 대표들은 성벽과 피난길을 먼저 지켜야 한다고 했다.

봉인 학교 대표는 어느 군대에도 속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부상자를 치료하고 봉인망을 유지하되 전투 명령은 받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수도 민병대장은 그것을 중립이라는 이름의 도피라 불렀다. 학교가 만든 경보와 방벽 없이는 수도 방어도 어려운데 위험할 때 빠져나가겠다는 말처럼 들렸다.

루키안은 학교가 수도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고 답했다. 사람을 살리는 기술이 어느 깃발의 적을 태우는 주문으로 바뀌지 않게 역할을 좁히는 것이라고 했다.

변경 대표는 수도의 즉시 진압안이 로벨 북쪽 방어 병력을 빼 가려 한다고 항의했다. 일곱 영지와 가까운 마을부터 공격받는데 수도 광장만 왕국처럼 말한다는 비판이었다.

수도 의원은 쿠데타 때 수도가 버텼기 때문에 변경도 헌장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맞섰다. 서로의 희생을 빚처럼 계산하기 시작했다.

아델린은 회의를 중단하지 않았다. 감정이 거칠다는 이유로 비공개 대표 회의로 옮기면 각 지역 주민은 왜 자기 병력이 움직였는지 알 수 없었다.

그녀는 벽에 세 칸을 그렸다. 수도가 당장 두려워하는 것, 변경 도시가 당장 잃을 수 있는 것, 봉인 학교가 할 수 없다고 정한 일을 각각 적게 했다.

수도는 강변 다리와 남문, 곡물 창고를 적었다. 변경은 로벨 피난길, 북부 우물, 겨울 씨앗 창고를 적었다. 학교는 전투 주문, 강제 징집, 비밀 봉인 공격을 거부 항목으로 올렸다.

세 칸 사이에는 겹치는 것이 있었다. 피난민 통로, 봉인 경보, 부상자 치료, 군량 수레 확인은 모두 필요하다고 했다.

엘리안은 겹치는 일부터 제한 명령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다리를 되찾는 군사 결정과 다리 위 민간 통로 확보를 분리하고, 학교는 후자에만 참여한다.

수도 민병대장은 공격 시각을 공개하면 적이 안다고 반발했다. 세라는 전술 세부를 숨기더라도 임무 범위와 중단 조건은 병사와 주민에게 보여야 한다고 했다.

변경 대표는 자기 병력을 수도 지휘 아래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수도는 공동 헌장에 들어왔으면 공동 명령도 따라야 한다고 했다.

엘리안은 공동이라는 말이 수도의 단독 명령을 넓히는 수식어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신 각 지역이 맡은 구역과 서로 요청할 수 있는 지원 상한을 표로 만들었다.

수도군은 남문과 다리 동쪽을 맡고, 변경 수비대는 서쪽 피난길과 로벨 방어를 맡는다. 회색늑대는 두 구역을 잇는 곡식 호송만 맡았다.

봉인 학교는 지하 흐름과 경보를 담당하되 어느 표적에도 공격 주문을 걸지 않는다. 공격이 임박해 치료소가 위협받으면 학생 대표도 임무 중단을 요구할 수 있었다.

문제는 전체를 조정할 사람이었다. 모두 엘리안을 바라봤다. 전시왕을 거절했어도 이름만 다른 최고지휘관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왔다.

엘리안은 단독 지휘봉을 받지 않았다. 수도, 변경, 학교, 군량 대표가 한 명씩 있는 네 자리 조정탁을 제안했다. 자기 자리는 변경 대표 중 하나였다.

조정탁은 공격을 명령하지 못했다. 겹치는 길과 시간을 맞추고, 한 구역 결정이 다른 구역 피난과 봉인에 주는 위험을 공개하는 역할만 했다.

수도 의원은 책임을 나누면 패전 책임도 사라진다고 비판했다. 아델린은 각 결정문에 제안자, 찬반, 실행자, 중단 요청과 결과를 따로 적으면 책임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정확해진다고 답했다.

첫 표결은 부결됐다. 수도 대표 둘이 공격권 없는 조정탁은 쓸모없다며 반대했고 변경 대표 하나는 수도와 같은 탁자에 앉지 않겠다고 했다.

회의 진행권도 문제였다. 아델린이 계속 의장을 맡으면 왕실 혈통이 갈등을 조정하는 모양이 남았다. 네 집단은 회의마다 진행자를 돌리고, 진행자는 그날 자기 안건 표결에서 마지막에 말하기로 했다.

첫 순번은 봉인 학교 이용자 대표가 맡았다. 군사 경험이 없다는 비웃음이 있었지만 그는 발언 시간을 지키고 미결 질문을 다음 시각으로 넘겼다. 조정은 전장을 아는 한 사람의 재능만이 아니었다.

회의장 밖에서는 소문이 빨리 퍼졌다. 헌장파가 갈라져 엘리안을 몰아냈다는 인쇄물과 수도가 변경을 버렸다는 쪽지가 동시에 나왔다.

하르트의 후임들은 회의록 초안을 한 시간마다 공개했다. 합의하지 못한 사실도 숨기지 않았다. 적에게 약점을 보인다는 비난이 있었지만 이미 거리에는 더 큰 거짓이 돌고 있었다.

그날 오후 강변 다리에서 민간 수레 하나가 갇혔다. 수도 경비는 공격 명령을 기다렸고 변경 정찰은 자기 구역 밖이라 움직이지 않았다. 학교 치료 수레도 어느 지휘를 따라야 할지 멈췄다.

벽 위 논쟁이 길 위의 공백으로 드러났다. 수레에는 아이 여섯과 노인 셋, 곡식 열 자루가 있었다.

세라는 공개 임무가 없는 회색늑대를 보내지 않았다. 대신 네 집단에 같은 구조 요청을 보내고, 어느 쪽도 답하지 않으면 시민 구조대가 갈 수 있다는 중단 시각을 적었다.

수도 경비는 방패 둘, 변경 정찰은 길 안내 둘, 학교는 치료관 하나를 냈다. 지휘관은 없었지만 각자 할 일과 돌아올 시각은 분명했다.

수레는 화살 두 발을 맞았으나 사람은 다치지 않고 돌아왔다. 수도 방패 하나가 깨지고 변경 말 한 마리가 넘어졌다. 학교 치료관은 말과 병사를 함께 돌봤다.

구조 기록이 회의장에 도착하자 두 번째 표결이 열렸다. 조정탁에는 공동 구조 요청을 받을 권한과 각 구역이 답하지 않은 이유를 공개할 의무가 추가됐다.

공격 결정은 해당 구역 책임자와 주민 대표가 내리고, 다른 세 자리는 봉인·피난·군량 피해를 이유로 한 차례 중단을 요구할 수 있었다. 영구 거부권은 아니었고 재검토 시각이 붙었다.

이번에는 근소하게 통과했다. 반대한 수도 의원은 자기 표를 지우지 않고 조정탁 감시자로 남았다. 변경 대표도 수도 지원 상한이 넘으면 공개 재표결한다는 조건으로 참여했다.

봉인 학교 학생들은 자기 임무표를 직접 읽었다. 치료와 경보를 하되 전투 주문을 거부할 수 있고, 군인이 학생을 강제로 데려가면 모든 거점에 경고한다는 내용이었다.

밤 첫 조정 회의에서 수도는 다리 동쪽 정찰을, 변경은 서쪽 마을 대피를 보고했다. 서로의 요구는 여전히 충돌했지만 어느 병력이 왜 움직이는지는 한 장에 보였다.

다음 날 수도 기병 일부가 승인 없이 다리로 출발했다. 지휘관은 적의 허점을 놓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정탁은 기병을 반역자로 부르지 않고 임무 범위를 벗어난 시각을 알렸다.

기병 가족과 보급대가 통지를 읽고 추가 말과 화살 제공을 멈췄다. 부대는 강 앞에서 돌아왔다. 명령을 거부한 기병도 있었고 끝까지 전진하려 한 장교는 교대됐다.

수도 의원은 공개 때문에 작전이 좌절됐다고 분노했다. 변경 대표는 그 좌절 덕분에 자기 마을 피난 병력을 빼앗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갈등은 해결되지 않았지만 결과의 비용이 보였다.

아델린은 헌장파라는 이름을 회의록 제목에서 잠시 뺐다. 같은 이름 아래 있다고 같은 두려움과 선택을 가진 척할 필요가 없었다. 대신 `내전 공동 방어 회의`라고 적었다.

엘리안은 네 자리 가운데 자기 의자를 중앙으로 옮기지 않았다. 수도와 변경, 봉인 학교가 다투는 목소리는 불편했지만 침묵보다 안전했다.

헌장파의 첫 균열은 배신자를 골라 봉합되지 않았다. 서로 멈출 수 있는 선과 떠안을 책임을 드러낸 채 남았다. 그 틈이 있었기에 다음 곡식 수레는 어느 군대의 승리보다 사람의 굶주림을 먼저 보고 움직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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