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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7-4화]

비상왕의 빈 왕좌

작성: 2026.09.01 19:51 조회수: 1
창작물 안내
[AI 생성물] 본 소설의 내용과 표지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기획 및 작성된 허구의 창작물입니다.
이 콘텐츠는 AI가 창작한 장기 연재소설입니다.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협상문은 흰 장갑을 낀 근위 연락병이 가져왔다. 첫 줄에는 엘리안의 혈통과 전공을 인정한다는 말이 적혀 있었다. 마지막 줄에는 `비상왕 즉위 즉시 세 문 개방`이라는 조건이 있었다.

벨로스는 자신이 왕이 되려 하지 않았다. 엘리안을 왕으로 세우고 근위대는 충성을 맹세하겠다고 했다. 피를 덜 흘리는 가장 그럴듯한 제안이었다.

의회 안 물은 하루분도 남지 않았고 문서고 연기는 짙어졌다. 곡물고 대체 배급도 이틀 뒤면 끝났다. 왕관을 잠깐 받아 세 문을 연 뒤 다시 내려놓는 길이 사람을 살릴 수 있어 보였다.

귀족 대표들은 즉위가 아니라 전시 형식이라고 설득했다. 봉인 위기와 쿠데타가 끝나면 헌장 표결로 권한을 반환하면 된다는 약속도 붙였다.

엘리안은 협상문을 혼자 읽지 않았다. 원본을 공개 탁자에 놓고 갇힌 의회, 곡물고 주민, 문서고 기록자에게 사본을 보냈다. 조건을 인질 가족에게 숨긴 채 영웅적 거절을 만들지 않았다.

의회 안에서는 받아들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람 목숨이 제도보다 중요하다는 주장이었다. 엘리안은 그 말을 틀렸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목숨을 조건으로 왕좌를 사는 거래를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그는 벨로스에게 먼저 인질 안전 조치를 요구했다. 물과 치료관, 비전투 퇴장, 문서고 화재 진압, 곡물고 안 사람의 자유로운 연락. 협상과 무관하게 지켜야 할 최소 조건이었다.

벨로스는 왕의 명령이 있어야 근위대가 물러난다고 답했다. 엘리안은 그 문장을 공개했다. 보호 중이라는 주장이 즉위 대가와 연결돼 있음을 모두가 보게 했다.

세라는 벨로스 위치를 알고도 공격하지 않았다. 지휘자를 죽이면 협상문은 사라지지만 세 문의 장교가 각자 보복할 수 있었다.

아델린은 엘리안에게 왕실 혈통으로 임시 명령을 함께 내리자고 제안하지 않았다. 대신 자기 한 표로 인질 보호 결의안을 의회 안에 올렸다. 갇힌 의원들은 창문을 통해 표를 보냈다.

결의안은 왕정 지지 의원까지 포함해 큰 차이로 통과했다. 즉위 찬반과 무관하게 물·치료·퇴장은 거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벨로스는 의회 표결 자체가 불법이라며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근위대 안 치료병들은 결의안 사본을 읽고 의회 안으로 물을 들이기 시작했다.

첫 물통을 옮긴 병사는 명령 불복종으로 붙잡혔다. 동료 둘이 그 체포를 거부했다. 근위대 지휘선이 갈라졌지만 무기를 서로 겨누지는 않았다.

엘리안은 비상왕안 대신 기한 있는 공동 운영안을 보냈다. 세 문 경비는 근위대·주민·도시 민병대가 함께 맡고, 군량·기록·표결은 각각 원래 담당에게 돌린다. 벨로스도 무장 해제 뒤 공개 심리에서 반론할 수 있다.

운영안 효력은 열흘이었다. 그 안에 근위대 재배치와 의회 표결, 봉인 위기 보고를 진행하고 자동 종료한다. 엘리안은 충돌 조정만 맡고 군량·군권·기록 열쇠를 갖지 않는다.

벨로스는 그것이 왕 없는 왕정이라고 비웃었다. 책임자가 여러 명이면 실패했을 때 누구도 처벌할 수 없다고 했다.

하르트는 운영안 각 칸의 책임자와 보고 시각, 중단권을 읽었다. 책임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어느 결정의 책임인지 더 작게 나뉘어 있었다.

협상 둘째 날 문서고에서 불꽃이 보였다. 엘리안에게 즉위 수락 시각을 재촉하는 두 번째 문서가 왔다. 이번에는 한 시간 안에 답하지 않으면 원본을 보장할 수 없다는 문장이 있었다.

엘리안은 왕실 역사관으로 갔다. 투명함 속 찌그러진 철제 왕관은 네 자물쇠로 잠겨 있었다. 누군가 그것을 꺼내 즉위 장면을 보여 주면 근위대가 물러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네 열쇠 보관자 중 누구도 혼자 함을 열 수 없었다. 공동 열쇠가 유혹을 물리적으로 늦췄다. 엘리안은 열쇠 회의를 열지 않았다.

대신 역사관 앞에서 공개 답신을 읽었다. 왕관을 쓰지 않고, 인질 보호를 즉위와 거래하지 않으며, 벨로스의 신변과 반론권도 보장한다. 문서고 원본이 타더라도 분산 사본으로 복구하고 방화 책임은 별도로 묻는다.

그 말은 원본을 포기한다는 뜻처럼 들렸다. 하르트는 얼굴이 굳었지만 반대하지 않았다. 기록을 지키려고 한 사람에게 모든 권한을 주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었다.

문서고 안 젊은 서기는 답신을 듣고 불붙은 상자보다 사람을 먼저 환기창 쪽으로 이동시켰다. 원본을 안고 죽는 충성을 요구받지 않았다.

곡물고 근위 장교는 자물쇠 파괴 명령을 끝내 거부했다. 그는 문을 열 수는 없었지만 안쪽 마센과 근위병이 밖으로 나갈 작은 물품문을 열었다.

마센은 혼자 빠져나오지 않고 다친 근위병부터 내보냈다. 그 병사가 적인지 아군인지 표결하지 않았다. 갇힌 상태에서 다친 사람을 먼저 옮겼다.

벨로스는 세 문이 조금씩 열리는 것을 보고 협상 대표를 바꿨다. 새 대표는 엘리안 즉위가 아니면 아델린 섭정이라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왕실 혈통만 중앙에 세우면 된다는 속내가 드러났다.

아델린은 자기 답신도 공개했다. “저는 한 표를 가진 대표로 남습니다. 제 피를 근위대 퇴장의 대가로 쓰지 않겠습니다.”

근위대 하급병 사이에 운영안 사본이 퍼졌다. 무기를 놓으면 전원 무죄가 아니라 개별 심리를 받는다는 점까지 적혀 있었다. 쉬운 약속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가족과 부상자가 보복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었다.

사본을 읽은 곡물고 장교는 운영안에 자기 상관 이름이 없다며 효력이 없다고 했다. 마센은 사람 이름 대신 문을 여는 조건과 재고 입회자를 가리켰다. 상관이 바뀌어도 같은 조건이 남도록 만든 문서였다.

첫 시험으로 치료관 둘이 의회문까지 걸었다. 근위대는 가방을 모두 열게 했지만 약병을 압수하지 않았고, 주민 입회자가 검사한 물품 수를 출입표에 적었다. 운영안의 좁은 조항 하나가 실제 통과로 바뀌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치료관 한 명이 갇힌 의원의 비밀 쪽지를 숨겼다는 의심을 받았다. 세라는 몸을 수색하기 전에 의회 안 서기가 보낸 기록을 확인했다. 쪽지는 부상자 명단이었고 공개 연락 범위 안에 있었다.

엘리안은 이런 작은 통과가 왕관을 거절한 연설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운영안이 한 번이라도 사람을 무사히 지나게 하지 못하면, 빈 왕좌는 또 다른 공백의 이름에 불과했다.

운영안에는 실패했을 때 돌아갈 이전 상태도 적혔다. 치료 통로에서 무기가 발견되면 모든 통행을 영구 폐쇄하지 않고 해당 수레만 멈춰 공동 확인한 뒤 다음 수레는 정해진 시각에 다시 시험한다. 한 번의 사고가 중앙 봉쇄를 되살릴 구실이 되지 않게 했다.

밤이 되자 의회문 근위 열두 명이 교대를 거부하고 물과 치료관을 들였다. 벨로스는 그들을 체포할 병력을 보내지 못했다. 다른 두 문 경계가 비기 때문이었다.

세 문을 인질로 한 단독 협상은 분산된 작은 거부 때문에 힘을 잃었다. 왕좌는 여전히 비어 있었고 엘리안은 아무 지휘봉도 받지 않았다.

그러나 문서고 불은 꺼지지 않았고 벨로스 핵심 근위는 광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왕관을 거절한 말만으로 쿠데타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공개한 운영안을 실제 통로와 교대로 만들어야 했다.

엘리안은 빈 왕좌 앞이 아니라 의회 창문이 보이는 거리에서 밤을 보냈다. 갇힌 사람들이 한 명씩 안전 신호를 보낼 때마다 이름을 확인했다. 비상왕이 되지 않은 대가는 느린 시간이었다.

새벽, 벨로스의 세 번째 답신은 오지 않았다. 대신 수도 성문 밖에 회색늑대가 도착했다는 보고가 왔다. 그들이 어떻게 들어오느냐에 따라 빈 왕좌가 정말 비어 있을 수 있는지가 다시 시험될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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