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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7-3화]

하르트가 기억한 근위 명단

작성: 2026.09.01 19:51 조회수: 1
창작물 안내
[AI 생성물] 본 소설의 내용과 표지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기획 및 작성된 허구의 창작물입니다.
이 콘텐츠는 AI가 창작한 장기 연재소설입니다.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하르트는 벨로스의 이름을 처음 본 날을 기억했다. 선왕 장례 한 달 뒤, 근위 승진표 셋째 줄이었다. 당시 벨로스는 문서 호송대장이었고 왕실 기록을 외부 심리에서 숨기라는 명령을 정확히 수행해 승진했다.

승진표에는 지금 세 문을 봉쇄한 장교 열일곱 명 가운데 열한 명의 이름이 있었다. 같은 의전 교육을 받고 같은 지휘선에서 올라온 사람들이었다.

수도 민병대장은 그 명단으로 전부 체포하자고 했다. 하르트는 고개를 저었다. 과거 같은 명단에 있었다는 사실이 현재 봉쇄 가담을 자동으로 증명하지 않는다.

“이 표는 체포장이 아니라 어디를 확인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지도입니다.”

그는 승진표 원본을 혼자 들지 않았다. 지방 기록소 사본, 왕실 급료표, 현재 교대표와 함께 공개 탁자에 놓았다. 이름이 일치해도 그날 실제 배치와 명령 수신을 확인했다.

열한 명 중 셋은 이미 퇴역했고 둘은 다른 국경에 있었다. 한 명은 곡물 수레를 통과시킨 성문 병사들의 상급자였다. 과거 지휘선이 현재 선택을 하나로 만들지 않았다.

남은 다섯은 세 문 봉쇄 현장에 있었다. 그중 문서고 장교는 환기구 반출을 막았고, 의회 장교는 물 공급을 제한했다. 곡물고 장교는 아직 안쪽 자물쇠를 부수지 않았다.

하르트는 각 행동을 구분해 기록했다. 벨로스와 가까웠다는 이유보다 현재 무엇을 명령하고 거부했는지가 처분 근거가 되어야 했다.

그는 또 하나의 지도를 꺼냈다. 왕실 의전 행렬이 다니던 지하 통로와 비상 계단이었다. 문서에는 왕족 대피용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실제로는 근위대가 세 문 사이를 들키지 않고 이동할 수 있었다.

세라는 그 통로로 병력을 보내 지휘부를 잡자고 생각했다. 하르트는 자신이 입구를 안다는 이유로 작전을 결정하지 않았다. 통로 안 봉인문과 갇힌 사람, 출구 주변 민가를 먼저 확인했다.

하르트가 통로를 숨겨 온 사실도 공개됐다. 미레아와 엘리안을 지키겠다는 이유로 일부 입구를 목록에서 뺐고, 카이런 심리 뒤에도 인수인계가 늦었다.

“제가 오늘 알려 드리는 것이 공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가 말했다. “오늘까지 몰랐다는 사실이 제 책임입니다.”

엘리안은 그에게 작전 지휘를 맡기지 않았다. 하르트는 통로 구조와 기억의 한계를 증언하고, 광산 인부와 후임 기록자가 실제 상태를 확인했다.

첫 입구는 이미 근위대가 사용한 발자국이 있었다. 두 번째는 무너졌고, 세 번째는 의회 지하문과 가까웠다. 하르트 기억 속 거리와 실제 거리가 한 구간에서 달랐다.

그는 예전 지도를 고집하지 않고 수정했다. 오랜 기억이 정확하다는 믿음 때문에 병사를 잘못 보낼 수 있었다. 기억은 출발 단서였지 현재 통로의 원본이 아니었다.

근위대 출입표를 대조하자 벨로스 서무관이 지하 통로를 통해 문서고로 들어간 사실이 드러났다. 유인물 활자 주문자와 같은 인물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무관은 문서고 안에 있을 수 있었다. 불 냄새가 난 환기창과도 연결됐다. 세라는 생포와 화재 진압을 함께 계획해야 했다.

하르트는 과거 의전 통로에 물을 공급하던 작은 수관을 기억했다. 소방용이 아니라 왕실 행렬 먼지를 씻는 관이었지만 문서고 벽까지 이어졌다.

수도 목수와 우물 관리인은 수관 상태를 확인했다. 절반은 막혔지만 한 줄은 살아 있었다. 문서고 안쪽에 물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근위대는 수관을 군사 공격으로 오해할 수 있었다. 세라는 문서고 장교에게 수관을 열 시각과 목적을 먼저 알렸다. 불이 아니라고 확인되면 멈추겠다는 중단 조건도 줬다.

장교는 답하지 않았다. 환기창 연기가 짙어져 수관이 열렸다. 안쪽 젊은 서기가 젖은 천을 받아 연기 나는 상자 주변에 둘렀다.

승진표에 있던 곡물고 장교는 하르트에게 비밀 연락을 보냈다. 그는 안쪽 자물쇠 파괴 명령을 받았지만 실행을 늦추고 있었다. 가족 안전을 보장하면 문을 열겠다고 했다.

하르트는 몰래 약속하지 않았다. 가족이 범죄와 무관하면 이미 보호 대상이며, 그의 행동 책임과 거래하지 않는다고 공개 답신했다. 문을 열면 현재 거부 행위는 심리에서 기록하되 면책은 약속할 수 없었다.

장교는 분노했지만 한 시간 뒤 자물쇠 파괴 공구를 밖으로 던졌다. 근위병 넷도 창을 내려놓았다. 거래가 아니라 자기 선택으로 기록됐다.

벨로스는 그들을 배신자로 선포했다. 하르트는 과거 승진표 옆에 현재 명령 거부 시각을 적었다. 같은 이름의 두 기록이 한 사람을 완전히 선하거나 악하게 만들지 않았다.

의전 통로의 세 번째 출구에서는 근위 연락병이 붙잡혔다. 그는 갇힌 의원에게 왕정 복귀 서명을 받으라는 명령서를 갖고 있었다. 서명하면 물과 퇴장을 허용한다는 조건이었다.

아델린은 그 문서를 창문 밖으로 읽어 공개했다. 갇힌 사람의 서명은 자유로운 표결이 될 수 없다고 선언하고, 이미 서명한 두 의원 이름도 비난하지 않았다. 강요 상황을 먼저 기록했다.

하르트는 선왕 시절에도 같은 방식의 의전 서약을 본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당시 그는 왕실 관례라며 반대하지 않았다. 그 침묵이 오늘 문구의 선례가 됐다.

후임 기록자는 왜 더 일찍 말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하르트는 지킬 사람을 정하고 나머지 진실을 늦추는 것이 충성이라고 배웠다고 답했다. 변명으로 쓰지 않고 교육 기록에 넣었다.

승진표와 의전 서약, 현재 명령서는 수도 벽에 붙었다. 근위대 가족 이름과 주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책임 추적이 보복 지도가 되지 않게 했다.

민병대는 체포 명단 대신 확인 명단을 받았다. 현재 무장 봉쇄, 물 제한, 방화, 명령 거부, 대피 협조를 서로 다른 표식으로 썼다. 현장에서 항복한 사람을 오래된 승진표만 보고 공격하지 않았다.

하르트는 자기 이름도 확인 명단 첫 줄에 썼다. 의전 통로 은폐, 과거 서약 묵인, 현재 공개와 인계. 공로와 책임이 같은 줄 안에 나뉘었다.

젊은 근위병 하나가 명단에 적힌 아버지 이름을 보고 항의했다. 아버지는 십 년 전에 죽었는데 현재 봉쇄 책임자로 표시돼 있었다. 하르트의 기억과 오래된 승진표를 서둘러 합친 탓이었다.

하르트는 오류를 몰래 고치지 않았다. 잘못 붙인 표식을 가로지르고 사망 기록과 현재 같은 이름을 쓰는 조카의 부대표를 대조했다. 기억을 공개했다고 기억이 정확해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 근위병은 조카가 의회문 경계에 있지만 전날 물통을 들인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확인 명단은 혈연과 이름을 책임으로 대신하지 않고, 현재 행동을 다시 찾는 쪽으로 고쳐졌다.

조카의 현재 기록은 물 반입과 봉쇄 근무를 모두 담았다. 한 번의 용기가 이전 선택을 지우지도, 같은 제복이 용기를 없애지도 않았다. 하르트는 이런 복잡한 줄을 후임이 고치기 쉽게 근거 문서 번호까지 붙였다.

날이 저물자 곡물고 안쪽에서 쇠사슬이 풀리는 소리가 났다. 문 전체는 아직 근위대가 막고 있었지만 자물쇠를 부술 위험은 사라졌다. 한 장교의 현재 거부가 만든 틈이었다.

하르트는 그 소리를 승리로 부르지 않았다. 문서고에는 여전히 연기가 나고 의회에는 사람이 갇혀 있었다. 그는 다음 교대자에게 통로 지도와 틀린 거리, 살아 있는 수관, 확인 명단을 모두 넘겼다.

그가 기억한 근위 명단은 비밀 체포를 위한 칼이 되지 않았다. 오래된 인사 구조가 현재 어느 문을 압박하는지 밝히고, 그 구조 안에서도 다른 선택을 한 사람을 구분하는 지도였다. 하르트의 기억은 처음으로 누군가를 혼자 지키는 벽이 아니라 모두가 확인할 수 있는 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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