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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7-2화]

세 문이 동시에 닫혔다

작성: 2026.09.01 19:51 조회수: 1
창작물 안내
[AI 생성물] 본 소설의 내용과 표지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기획 및 작성된 허구의 창작물입니다.
이 콘텐츠는 AI가 창작한 장기 연재소설입니다.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세 문은 같은 새벽에 닫혔다. 곡물고 앞에는 쇠사슬이 걸렸고, 왕실 문서고 외문에는 근위대 방패가 벽을 이뤘다. 헌장 의회문은 안쪽 서기들이 있는 채로 빗장이 내려갔다.

벨로스의 이름으로 발표된 포고는 폭동 방지 임시 조치라고 했다. 왕실이 질서를 확인할 때까지 군량·기록·표결을 중단한다는 내용이었다. 끝나는 시각은 없었다.

곡물고에서 근위대는 도시 대표 열쇠를 빼앗았지만 주민 보관자 에다가는 전날 다른 집으로 교대돼 있었다. 외부 사슬은 걸렸으나 안쪽 공동 자물쇠는 열리지 않았다.

근위 장교는 문을 부수겠다고 위협했다. 창고지기 마센은 안에 갇힌 채 비상 종을 두 번 울렸다. 열쇠 분실이나 강요를 알리는 신호였다.

인근 주민들은 창고를 지키러 몰려가지 않았다. 비상 규칙대로 대체 배급소 세 곳을 열었다. 본창고가 닫혀도 하루분 곡식은 지역 제분소와 사원에 나뉘어 있었다.

근위대는 곡물고를 잡았지만 배급 전체를 멈추지 못했다. 다만 예비분이 적어 사흘 안에 문을 열거나 다른 도시 수송이 필요했다.

문서고에서는 세 열쇠 보관자 가운데 왕실 서기가 근위대에 붙잡혔다. 지방 기록소 보관자와 이용자 대표는 각자 다른 문으로 빠져나갔다. 원본 외문은 닫혔지만 목록 사본과 열람 이력은 이미 수도 밖 두 곳에 있었다.

하르트는 근위대가 무엇을 가져가는지 보려고 안에 남겠다고 했다. 후임 기록자들은 그 선택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가 또 혼자 비밀을 지키는 방식으로 돌아가면 인수인계가 무너진다.

하르트는 밖에서 원본 상자 위치와 근위대 반출 신호를 대조하는 역할을 맡았다. 문 안 젊은 서기는 환기창으로 상자 번호를 천 조각에 써 내보냈다.

헌장 의회에는 의원과 서기, 방청 시민 백여 명이 갇혔다. 근위대는 회의를 중단하라는 포고를 읽고 출구를 막았다. 안쪽 의원들은 비상 표결을 열자는 사람과 인질 안전을 위해 해산하자는 사람으로 갈렸다.

아델린은 의회 안에 있었다. 누군가 왕실 대표 권한으로 근위대를 철수시키라고 했다. 그녀는 포고에 벨로스 인장이 있어 단독 상명만으로 부대를 움직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신 의회 지하 서기문을 열어 비전투 인원부터 내보내자고 했다. 문은 왕실 대표가 아니라 청소 담당과 서기단이 열쇠를 나눠 갖고 있었다.

근위대는 지하문 존재를 알아채고 아래 통로를 막았다. 그러나 서기단은 문을 억지로 열지 않고 갇힌 사람 명단과 치료 필요자를 환기구로 밖에 보냈다.

세라는 수도 외곽에서 보고를 받았다. 세 문을 동시에 구하려 병력을 나누면 각 조가 근위대보다 적었다. 한곳을 먼저 치면 다른 두 곳에서 보복할 수 있었다.

엘리안은 전체 공격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곡물은 대체 배급, 기록은 사본 보존, 의회는 인질 명단과 통신을 우선했다. 세 기능이 살아 있으면 문 세 개를 빼앗긴 것이 수도 전체 점령은 아니었다.

벨로스는 왕실 광장에서 자신을 임시 질서총감으로 선언했다. 왕을 세우기 전까지 봉인과 군량을 지킨다는 말이었다. 철제 왕관은 공개 역사관에 있어 가져오지 못했다.

그는 왕관 대신 옛 근위 지휘봉을 들었다. 포고를 듣는 병사 중에도 종료일과 명령 범위를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수도 민병대는 곡물고로 향하다 주민 중단선에서 멈췄다. 안에 마센과 근위병이 함께 있어 화살을 쓰면 곡식과 사람이 다칠 수 있었다.

에다가는 숨겨 둔 열쇠를 들고 나타나지 않았다. 공개 통신으로 자신이 안전하다고 알리고, 강요 없이 주민 회의가 열릴 때만 열쇠를 쓰겠다고 했다. 열쇠를 가진 사람을 영웅 표적으로 만들지 않았다.

근위 장교는 마센에게 안쪽 자물쇠를 부수라고 했다. 마센은 혼자 열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 줬다. 영주와 창고지기에게 단독 열쇠가 없다는 불편함이 처음으로 강제 개방을 막았다.

문서고 근위대는 왕실 혈통 기록을 찾았다. 엘리안과 아델린의 문서를 압수하면 계승 주장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원본 목록이 공개돼 어떤 상자를 가져갔는지 바로 확인됐다.

지방 기록소는 같은 날 사본을 벽에 붙였다. 원본을 빼앗았다고 혈통 사실이나 카이런 판결이 바뀌지 않았다. 근위대는 비밀을 독점할 수 없었다.

의회 안에서는 물이 부족해졌다. 아델린은 왕실 방청실에 있던 비축을 먼저 의원이 아닌 시민과 치료관에게 내놓았다. 근위대가 왕실 대표를 우대해 내보내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저를 내보내면 왕실이 의회보다 위에 있다는 그림을 얻겠지요.”

갇힌 사람들은 창문에서 자기 이름을 외쳤다. 밖 서기들이 답하고 현재 위치를 기록했다. 벨로스 측은 인질이 아니라 보호 중이라고 주장했지만, 나갈 자유와 물 공급이 없는 상태가 공개됐다.

해 질 무렵 대체 배급소 하나의 곡식이 떨어졌다. 북방 협의체는 왕실 허가 없이 수레를 수도로 보냈다. 각 도시가 휴전 때 만든 공동 인계표를 사용했다.

근위대는 성문에서 수레를 막으려 했지만 수도 주민 대표와 북방 동행자가 같은 수량판을 들고 있었다. 수레를 압수하면 어느 부대가 얼마나 가져갔는지 즉시 여러 기록소에 전달될 상황이었다.

일부 성문 병사는 차단을 거부하고 수레를 통과시켰다. 그들은 헌장파로 전향했다고 선언하지 않았다. 피난·배급 수레는 정쟁과 분리한다는 기존 근무 규칙을 따랐을 뿐이었다.

벨로스는 그 병사들을 반역자로 지목했다. 엘리안은 영웅 칭호를 주지 않고 현재 명령 거부 사유와 상급자 지시를 보존했다. 이후 심리에서 강요와 선택을 구분하기 위해서였다.

밤에는 세 문 밖에 서로 다른 불빛이 켜졌다. 곡물고에는 주민들이 배급 수량을 읽는 등불, 문서고에는 사본 상자 번호, 의회에는 갇힌 사람의 안전 신호였다.

세라는 공격 대신 세 곳 사이 연락로를 지켰다. 근위대가 전령을 잡지 못하게 무장 대원은 길목만 맡고, 실제 메시지는 주민과 서기가 여러 경로로 나눠 옮겼다.

벨로스는 세 문을 닫았지만 그 안 기능까지 가지지는 못했다. 곡식은 다른 창고에서 나왔고 기록은 지방에서 읽혔으며 의회 안 표결안은 창문을 통해 밖으로 전달됐다.

동부 예비 창고의 첫 배급에서는 문제가 생겼다. 왕실 인장이 없는 표를 못 믿은 경비가 줄을 세 번 돌려보냈다. 마센은 곡물고 안에서 재고 수와 이전 배급 명부를 창문으로 보내고, 주민 대표 둘이 새 표를 함께 확인하게 했다.

한 노인은 이름 철자가 달라 몫을 받지 못할 뻔했다. 지방 사본과 이웃 증언을 대조해 임시 몫을 먼저 지급하고 정식 정정은 나중에 심리했다. 기능이 살아 있다는 말은 실제 한 끼가 사람에게 닿을 때에야 증명됐다.

그러나 시간은 근위대 편이기도 했다. 예비 군량은 줄고 갇힌 사람은 지쳤으며, 원본 문서 손상 위험은 커졌다. 분권은 마법처럼 압박을 없애지 않았다.

엘리안은 지도 위 세 문에 왕실기를 꽂지 않았다. 각각 남은 시간과 사람, 다음 교대를 적었다. 어느 문을 먼저 여는지가 아니라 세 기능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는지 공개했다.

자정 무렵 문서고 환기창에서 연기 냄새가 났다. 아직 불은 보이지 않았다. 동시에 의회 근위 장교가 엘리안에게 비밀 협상문을 보냈다. 왕관을 받아들이면 세 문을 모두 열겠다는 제안이었다.

세 문은 닫혀 있었지만 선택은 하나로 모이지 않았다. 곡식 담당은 배급을, 기록 담당은 사본을, 의회 안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이어 지켰다. 쿠데타가 중앙을 차지하려 할수록, 수도는 이미 여러 곳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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