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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회복위원회, 미래전략·금융소비자보호 중심 조직개편… “사람 살리는 금융 체계 출발점”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
조직개편 후 신용회복위원회 조직도 ⓒ신용회복위원회
조직개편 후 신용회복위원회 조직도 ⓒ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가 채무조정 수요 증가와 불법사금융 피해 확산 등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전략과 금융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취약계층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채무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하반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신복위가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위기를 사전에 포착하고 재기를 지원하는 ‘사람 살리는 금융’의 중추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개편의 핵심은 ‘종합상담 → 채무조정,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 →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으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유기적으로 정비한 데 있다. 국민이 어느 단계에서 도움을 요청하더라도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직 전반을 재설계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14일 국무회의에 보고된 관계부처 합동 ‘경제적 위기자 자살예방대책’에서 신복위에 부여된 채무자 종합지원기관 역할을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도 담고 있다.

또한 신복위는 오는 10월부터 전 국민 채무상담 대표번호 ‘1375’를 운영한다. 1375는 ‘빚으로 지친 일상(13)을 치료(75)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전화 한 통으로 채무상담부터 채무조정, 법원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 금융·고용·복지 연계, 불법사금융 피해 대응까지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복위는 설립 이후 약 260만명의 채무조정을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국민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종합지원창구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위원장 직속으로 ‘미래사업추진단’을 신설해 미래전략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그동안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던 발전계획, 신성장동력, 업무혁신 기능을 통합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아래 새로운 채무자 지원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채무자 권익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신복위는 고객본부 내 최상위 부서로 ‘금융소비자보호부’를 신설하고, 불법사금융 피해자 지원과 민원·CS 관리를 전담하도록 했다. 사후 민원 처리에 그치지 않고 제도개선과 사전 예방 중심으로 이용자 권익 보호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상담 접점도 정비한다. 콜센터를 운영하는 상담서비스지원부를 개편해 10월 개통 예정인 대표번호 ‘1375’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며, 전화상담이 채무조정, 개인회생·파산, 복합지원으로 이어지는 게이트웨이 기능도 강화한다.

대면 상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부 확충도 추진한다. 신복위는 현재 전국 50개 지부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더해 김해·세종지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대국민 홍보 기능도 강화한다. 홍보협력실 내 사회공헌팀을 홍보팀으로 개편해 정책 홍보 활동과 신속한 언론 대응체계를 지원하도록 했다.

김은경 위원장은 “정부가 신복위에 채무자 종합지원기관의 역할을 부여한 만큼, 신복위도 국민의 다양한 채무상황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화해야 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은 위기가 현실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개입하는 ‘사람 살리는 금융’ 체계 구축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상담부터 채무조정,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 복합지원까지 국민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신복위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누구도 빚 때문에 삶을 포기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된 경우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여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과다채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서민금융진흥원(☎1397) 또는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연이율 60% 초과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무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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