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발달장애인 예술가와 함께하는 ‘벽화 봉사’ 펼쳐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 예술가의 창작물을 지역 청소년 공간에 접목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금융권의 ESG 경영이 보다 구체적인 문화예술 지원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눈에 띄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활동은 지난 29일 인천 서구 가좌청소년센터에서 진행됐다. 하나금융은 올해 9월로 예정된 인천 청라국제도시 본점 이전을 계기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난 4월부터 매달 이어온 '인천 지역 환경 개선 릴레이 캠페인'의 세 번째 행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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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작업의 중심에는 강원진 작가가 있었다. 그는 지난해 열린 제3회 하나 아트버스 미술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발달장애인 예술가다. 앞서 4월에는 굿즈 기부 캠페인에 참여해 티셔츠와 친환경 행주 등 제품 제작에 힘을 보탰으며, 해당 수익금 전액은 발달장애 예술가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진출을 위한 재원으로 쓰였다.

이날 현장에는 하나금융 임직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나서 작업에 동참했다. 강 작가의 대표작 '응시'와 '뭐하니?'를 모티브로 삼아 센터 내부 복도와 프로그램실 벽면을 다채로운 색감으로 채웠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발달장애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을 접하며 창의성과 따뜻한 인성을 키우길 바란다"며 "청라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와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포용금융 실천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험업계에서도 이 같은 금융그룹의 문화예술 지원이 장기적인 사회적 자본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발달장애 예술가의 작품이 단순 전시를 넘어 공공 공간에 실질적으로 활용된 사례인 만큼, 금융권 ESG 활동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인천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보험 계열사 입장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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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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