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호 장영우의 만평]

보험업계가 AI 기술 도입을 통해 고객 경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신한라이프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포용금융 확대에 박차를 가하면서 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금융 서비스의 범위를 가계에서 민생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정부의 AI 정책이 국정감사의 감시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관리 체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AI 기술 도입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지적하며 보다 철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AI 시스템 운영에 있어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국정자원 화재로 피해를 입은 업체들에 대한 보상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는 보험업계의 역할을 넘어 공공기관까지 위기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FC들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고객 상담 방식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AI 기술 도입으로 인한 보험 상품의 변화를 이해하고 이를 고객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또한 재난 상황 발생 시 고객이 신속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도 FC들에게 주어진 새로운 책무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술 도입으로 보험업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FC들이 이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야 향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시스템 운영에 대한 내부 교육과 함께 고객 상담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업무 방식과 고객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FC들이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