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미래에셋생명이 디지털 혁신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차세대 핵심 인력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채용 접수는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데이터 분석과 생성형 AI를 아우르는 DX 분야와 IT 개발 및 운영, 상품 기획 및 계리 등 총 3개 직군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나 학위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발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AI 역량검사, 현업 선배와의 크루 인터뷰, 관리자 면접, 최종 면접 등 다단계로 구성됐다. 특히 AI 역량검사와 크루 인터뷰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조직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DX와 IT 직군은 보험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키워드로,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과 서비스 혁신을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채용은 보험업계의 디지털 인재 확보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FC(보험설계사)들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FC는 "고객 상담 시 AI 기반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하는 등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이번 채용은 보험업계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채용 결과와 향후 전략이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원자들은 미래에셋생명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