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26년 2월 4일 부산과 울산 지역에 기회발전특구를 추가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특구 지정으로 약 8.6조 원 규모의 기업투자가 유치될 전망이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역의 강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제 특례와 재정 지원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부산과 울산은 각각 조선·해양, 에너지·석유화학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지정이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진흥과는 특구 내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지정은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이다. 특구 지정 기간 동안 기업들은 세제 혜택, 인허가 절차 간소화, R&D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부산은 해양물류와 스마트항만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울산은 그린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예상 투자 규모 8.6조 원은 특구 내 공장 신·증설, 연구시설 구축 등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부산·울산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주도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구 지정으로 지역 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특구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가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지역 주민과 기업들은 이번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투자 유치가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울산시는 특구를 활용한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회발전특구 제도는 2020년 도입 이후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기존 특구들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부산·울산에서도 유사한 성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정부는 특구 지정 후 3년 내 투자 실적을 평가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다른 지역 특구와 연계해 전국 균형 발전을 추구하는 정부의 큰 그림 속에 위치한다. 부산·울산 기업투자는 지역 경제 회복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