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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가뭄·녹조 대비… 전국 취·양수장 개선 속도 낸다

[서울=폴리시뉴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가뭄과 녹조 현상이 반복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취수장과 양수장의 개선 사업을 속도 내기로 했다. 2026년 2월 6일 발표된 보도자료 '극한 가뭄·녹조 대비… 전국 취·양수장 개선 속도 낸다(물관리 2.6)'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취수장은 강이나 호수 등 수원에서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끌어오는 핵심 시설이며, 양수장은 지형적 한계를 극복해 물을 상부로 이송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 시설은 전국의 물 공급망에서 기반이 되지만, 일부 노후화로 인해 가뭄 시 취수 효율이 떨어지거나 녹조 조류가 유입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러한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특히 극한 가뭄 발생 시 물 부족을 최소화하고, 녹조 발생 시 수질 오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필터링 장치 강화와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을 중점으로 한다.

이번 발표는 물관리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기후 위기 대응을 강화하는 맥락에서 나왔다.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관측된 극한 가뭄은 농업과 생활에 큰 타격을 줬으며, 녹조는 여름철 수돗물 공급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는 취·양수장의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개선 사업의 범위는 전국 주요 취·양수장을 대상으로 하며, 우선순위를 정해 올해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부처는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물관리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취수장 개선의 핵심은 취수 효율 향상이다. 가뭄 시 수위가 낮아져도 안정적으로 물을 확보할 수 있도록 펌프 용량 확대와 저수위 대응 설비를 설치한다. 또한, 녹조 대비를 위해 조류 제거 장치와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 도입한다.

양수장 역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기존 노후 펌프 교체와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가뭄 시 대량 양수를 가능하게 한다. 이 과정에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번 대책은 장기적인 물관리 전략과 연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물관리 기본법에 따라 전국 물 순환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취·양수장 개선은 그 핵심 축이다. 향후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반영한 시설 설계를 통해 미래 재난에도 대비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 가속화가 물 공급 안정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 "기후변화로 가뭄과 홍수 패턴이 불규칙해지는 가운데, 기반 시설 개선은 필수적"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강조된다. 각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취·양수장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우선순위를 제안한다.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또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개선 전후 성과를 공개하고, 물 절약 캠페인과 연계한다. 안정적인 물 공급이 국민 생활의 기반임을 강조하며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개선 사업의 속도 낸다는 점은 예산 집행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에서 드러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물관리 예산을 재배치해 올해 상반기 내 주요 사업 착공을 목표로 한다. 관련 부서 간 협의체를 운영해 행정 지연을 방지한다.

녹조 문제는 특히 주목할 대목이다.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조류는 취수 과정에서 여과되지 않으면 수돗물 맛과 냄새를 악화시킨다. 개선된 시설은 UV 소독과 고도 여과 기술로 이를 해결한다.

극한 가뭄 대비 측면에서는 비상 양수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기존 시설로는 대응이 어려운 초저수위 상황에서도 물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보조 펌프와 예비 전원 시스템을 강화한다.

정부는 사업 완료 후 정기 점검과 유지보수 계획도 마련한다. 취·양수장이 물관리의 '첫 관문'임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세운다.

이번 보도자료는 정책브리핑을 통해 배포됐으며, 첨부 자료(HWP, PDF 형식)를 통해 세부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물관리 분야에서 지속적인 정책을 통해 국민의 물 안보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후변화 시대에 물 자원의 안정적 공급은 국가 생존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기대되는 가운데, 전국 취·양수장 개선 사업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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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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