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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글로벌 도약 지원하는 '수출성장 플래닛' 프로그램 확대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23개 신규 회원사 선정...1조원 규모 무역보험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수출성장 플래닛(Plan it!)'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수출 잠재력이 높으나 내수 중심인 기업들을 우량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이 프로그램은 최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23개 신규 회원사를 선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의 수출 실적과 신용등급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수출 규모별로 '이머징 스타', '라이징 스타', '샤이닝 스타' 등 3등급으로 구분해 수출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수출신용보증 특별 한도 최대 100억원, 국외 기업 신용조사 30건 무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수출 자금 지원 시 보증 비율을 100%로 상향하고, 3년간 보증 한도 무감액 연장, 연대보증 입보 면제 등 금융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해 41개 회원사를 최초로 선발한 이후, 현재까지 총 1조원 상당의 무역보험을 지원했다. 올해는 공개 모집과 전문 심의를 거쳐 23개 기업을 신규 회원사로 선발하며, 프로그램의 운영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수출성장 플래닛이 대한민국 수출 생태계의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회원사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우 산업통상부 수출입과장, 박장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성장이사, 서유석 하나은행 부행장, 이건홍 기업은행 부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보험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FC(보험설계사)들은 해당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운영을 더욱 강화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