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을 치료행위로 둔갑”…병원장·가짜환자 131명 적발
피부미용 시술을 통증치료로 둔갑시켜 보험금을 편취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이 적발됐다. 이번 사건은 건강보험과 민영보험을 동시에 노린 조직적 사기로, 병원장과 가짜 환자 등 131명이 검거되며 보험업계에 충격을 던졌다. 금융감독원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조해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냈다.\n\n조사 결과, 피부미용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이를 통증치료로 위장해 건강보험과 민영보험에서 이중으로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병원은 환자들에게 가짜 진단서를 발급하고, 실제 치료 내역과 다른 내용으로 보험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