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은행 대출 연체율 0.61%로 상승…신규연체 늘어
8월 말 기준 국내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원화 대출 연체율은 0.61%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지난 5월 0.64%로 8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했던 추세가 반전된 것으로,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8월 한 달간 2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1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도 1조 8000억원으로 2000억원 늘었지만, 신규 연체 발생이 정리 규모를 상회하며 전체 연체율이 높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