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금융’ 확대하는 지주사… “금융을 가계에서 민생으로”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자금 흐름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규모 전략을 내놓으며 금융업계의 새로운 지형이 형성되고 있다. 기존의 가계대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기업과 민생 분야로 자금을 전환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총 100조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그룹 내 모든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중심으로 운영된다. 생산적 금융에 84조원, 포용금융에 16조원을 투입해 기업과 취약계층을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