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청구, 서류·방문 없이… ‘실손24’ 2단계 시행
보험업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실손의료보험금 청구 절차가 전산화되는 제도가 병원과 약국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이제는 서류 제출이나 창구 방문 없이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이번 조치는 보험업계와 의료계, 금융당국의 오랜 협력 끝에 이뤄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015년 실손의료보험금 간편청구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보험금청구서와 진료기록 사본 등의 전산 송부를 통해 지급 절차를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를 법적 근거로 삼아 지난해 10월 보험업법 개정안이 공포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