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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마련
[보험업계 전문기자]
교보생명이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 60여 명이 참여한 가족 친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사무실 견학을 통해 가족의 근무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녀들을 위한 '명예사원증 수여식'이 진행되며, 아이들이 부모의 업무 공간에서 일상 체험을 하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광화문글판을 배경으로 한 가족 사진 촬영도 인상적인 순간으로 기록됐다.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의 장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환경 축제에 함께하며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영유아 기도폐쇄 예방 턱받이 제작과 위기 임산부 지원 키트 준비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임직원과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며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2008년 금융업계 최초로 가족친화 인증을 획득한 후 관련 제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보험업계에서는 이 같은 가족 친화 정책이 임직원 만족도 향상과 조직 유대감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FC(보험설계사)들의 경우 업무와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는 이러한 노력이 장기적인 고객 신뢰 구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