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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명장 박은선 이사, "보험은 평화시의 국방력"…17년 철학 공개
한국보험금융 상명금융서비스 박은선 재무총괄이사가 보험업계의 '살아있는 교과서'로 주목받고 있다. 2008년 메트라이프생명에서 첫 발을 내딛은 그는 원수사와 법인보험대리점(GA)을 넘나들며 17년간 쌓은 노하우로 '2025 GA 우수인증설계사' 명장에 선정됐다. "보험은 위기 대응 시스템"이라는 그의 독보적인 철학이 업계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보험은 이미 발생한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미래 위험의 방어막입니다." 박 이사는 국방비 예산(2025년 기준 61조2469억원)을 예로 들며 보험의 본질을 설명했다. 전쟁 억제력을 유지하기 위한 평시 투자처럼, 보험도 사전 준비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믿음으로 그는 20년 가까이 유지된 고객 관계를 자산으로 삼으며 업계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영어교사에서 보험설계사로 전향한 그는 "교육과 보험은 모두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라 강조한다. 신인 시절 지인 영업을 단기간만 하고 전략을 전환한 배경에는 이런 사고방식이 있었다. 학교·관공서·산업단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확보한 고객들이 지금도 그의 핵심 네트워크로 자리잡았다. GA 환경에서 다중 상품 비교 장점을 활용하되, "정보 과잉이 오히려 상품 중심 사고로 흐를 수 있다"는 경계심도 잊지 않는다.
박 이사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47만 명 중 정직과 책임감을 입증받은 이들만의 훈장"으로 평가한다. "신뢰는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어, 10년 후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고객을 만나겠다"는 그의 말에서 진정성 있는 설계사의 면모가 드러난다. 보험업계는 그의 사례가 FC들에게 실무 철학 정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박 이사의 성공 사례는 단기 실적 추구보다 고객 신뢰 축적이 장기적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증명한다"며 "특히 GA 설계사들이 상품 다양성 속에서도 고객 중심 사고를 유지할 수 있는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