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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건강 경영 실천과 사회공헌 동시에 잡다
KB손해보험은 최근 KB헬스케어와 공동으로 건강 증진과 기부를 결합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5일 진행된 'KB금융그룹 러닝데이'는 직원들의 건강 관리와 사회적 책임 실현을 동시에 추구한 점이 눈에 띈다.
이 행사는 KB금융그룹의 핵심 경영철학인 건강 경영을 구체화한 사례다. 특히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헬스케어가 개발한 '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와 임진환 KB헬스케어 대표가 직접 참여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 1km당 2만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총 1000만원이 모금됐다. 이 기금은 소방공무원 자녀들의 학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 참여 직원은 "건강을 다지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더욱 보람 있었다"고 전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직원 복지 향상을 동시에 이뤄낸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보험업계에서 강조되는 ESG 경영과도 맞닿아 있어, 향후 다른 보험사들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FC(보험설계사)들은 고객 상담 시 이러한 보험사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소개할 필요가 있다. 보험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함께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KB손해보험의 이번 행사는 보험사가 단순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