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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8화]

세라가 지킨 바깥문

작성: 2026.09.01 19:51 조회수: 1
창작물 안내
[AI 생성물] 본 소설의 내용과 표지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기획 및 작성된 허구의 창작물입니다.
이 콘텐츠는 AI가 창작한 장기 연재소설입니다.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성역 바깥문이 닫힌 것은 물길 복구 셋째 날 정오였다. 왕실 백합기를 단 병사들이 다리 양쪽을 차지하고 출입 명부를 압수했다. 그들은 봉인국을 반역자에게서 보호하러 왔다고 선언했다.

지휘자는 옛 근위대 부장 케르반이었다. 카이런 체포 뒤 해산 심사를 기다리던 근위 병력을 다시 모아, 사반의 권한 정지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케르반은 엘리안과 아델린, 루키안을 성역 안에 가두고 사반만 내보내라고 했다. 왕실 비상봉인법에 따라 국장을 보호하면 충돌 없이 물러나겠다는 조건이었다.

성역 안에는 기술자와 주민 입회자, 치료관, 기록 서기까지 예순 명이 넘게 있었다. 전투가 나면 중심핵보다 먼저 좁은 출구에서 사람이 깔릴 수 있었다.

세라는 바깥문 남쪽 대피소에 있었다. 회색늑대는 열두 명뿐이고 근위대는 쉰 명이 넘었다. 카르몬 지원군을 부르면 두 시간, 수도 병력을 부르면 하루가 걸렸다.

마렉은 어둠을 타고 근위 지휘자를 잡자고 했다. 세라는 케르반을 쓰러뜨려도 바깥문 장치를 쥔 병사가 공포 속에 문을 닫거나 중심핵 수문을 건드릴 수 있다고 봤다.

“문부터 사람에게서 떼어 낸다.”

그녀는 성역 옛 환기 통로를 지도로 확인했다. 사람 하나가 기어갈 폭이었고 오래 막혀 있었다. 봉인국 기술자 둘이 안에서, 광산 인부가 밖에서 돌을 치우면 대피 통로가 될 수 있었다.

세라는 근위대에 협상을 제안했다. 사반의 심리 기록과 권한 제한 근거를 공개하고, 케르반 측 대표 둘이 무장 없이 열람하도록 한다. 그동안 부상자와 비전투 인원은 환기 통로로 나간다.

케르반은 비밀 통로를 알지 못했지만 치료관 이동은 허락했다. 세라는 그 허가를 속임수로 쓰지 않았다. 실제 치료가 필요한 사람부터 보내고, 다른 사람은 인원과 순서를 공개했다.

성역 안 루키안은 중심핵을 이유로 모두 남아야 한다는 기술자들을 막았다. 출력 교대에 필요한 최소 열다섯 명만 남기고, 나머지는 기록 사본과 함께 빠져나가게 했다.

하르트는 원본 전부를 들고 갈 수 없었다. 회의록과 생체 안정실 명부 사본을 서로 다른 사람에게 나눴고 원본 위치를 네 기록소에 신호로 보냈다. 한 증언자가 붙잡혀도 사건 전체가 사라지지 않게 했다.

첫 치료관이 환기 통로를 통과할 때 돌가루가 떨어졌다. 바깥 광산 인부가 중단 신호를 보내고 지지대를 보강했다. 성역 안 사람들은 전투보다 느린 대피를 기다렸다.

케르반 측 열람 대표는 회의록이 조작됐다고 말했다. 세린은 원본의 장부 번호, 종이 배치, 각 참석자의 수정 흔적을 보여 줬다. 믿으라고 요구하지 않고 확인 가능한 경로를 읽었다.

대표 한 명은 자기 상관 이름이 찬성표에 있는 것을 보고 말을 잃었다. 그는 근위대가 사반 개인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비상왕안을 지키도록 동원됐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케르반은 그 대표를 배신자로 부르고 교대를 거부했다. 근위대 안에서도 명령 목적을 들은 사람과 단순 경계 출동으로 안 사람이 갈렸다.

세라는 확성 나팔로 근위대 전체에 철수 통로를 열겠다고 알렸다. 무기를 지정선에 두고 나오면 체포가 아니라 개별 확인을 받고, 가족과 하급병은 남쪽 길로 갈 수 있다.

케르반은 그것이 병력을 흔드는 선동이라고 했다. 세라는 맞다고 인정했다. 다만 거짓 보상이나 무죄를 약속하지 않고 현재 명령과 확인 절차를 공개하는 방식이었다.

근위대 젊은 병사 둘이 먼저 창을 내려놓았다. 그들은 봉인국장이 납치됐다고 들었을 뿐 회의록과 생체 의자에 대해 몰랐다고 진술했다. 세라는 곧바로 아군으로 편입하지 않고 별도 입회소로 보냈다.

케르반은 바깥문 수동 손잡이를 잠갔다. 성역 안에서는 중심핵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환기 통로 대피는 절반도 끝나지 않았다.

마렉은 이번에는 손잡이 장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라는 회색늑대 여섯을 둘로 나눴다. 한 조는 지휘자를 묶고, 다른 조는 문 장치와 근처 병사를 다치지 않게 떼어 놓는다.

공격 신호 전 세라는 근위대에 마지막 중단 시간을 알렸다. 중심핵 위험과 대피 인원, 공격 구역을 공개해 놀란 병사가 장치를 잘못 만지지 않게 했다.

회색늑대는 밤이 아니라 밝은 대낮에 움직였다. 숨은 길로 케르반 뒤를 치지 않고 방패로 시야를 가린 사이 광산 인부가 문 장치 아래 안전핀을 박았다. 손잡이가 움직여도 문 전체가 닫히지 않았다.

마렉은 케르반의 검을 꺾었지만 목에 칼을 대지 않았다. 근위대 부장은 체포장을 들을 때까지 저항했고 팔에 상처를 입었다. 치료관은 그도 다른 부상자와 같은 순서로 처치했다.

지휘자가 쓰러지자 근위대 절반이 무기를 놓았다. 나머지는 북쪽 숲으로 달아나려 했지만 세라는 전멸 추격을 하지 않았다. 성역 출구와 대피자 호위, 증언자 보호가 먼저였다.

세 명은 도주했고 둘은 숲에서 길을 잃어 다음 날 돌아왔다.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도망자 명부에 남겼다. 모두 다음 흑막의 군대로 부풀리지 않았다.

바깥문 손잡이는 근위대와 봉인국 어느 쪽도 단독으로 잡지 못하게 세 잠금 장치로 바뀌었다. 성역 내부, 주민 대피 담당, 외부 경비가 하나씩 맡았다.

케르반은 자신이 왕실 질서를 지켰다고 주장했다. 심리관은 사반 지지 여부가 아니라 출입 명부 압수, 무장 봉쇄, 대피 방해, 부하에게 알린 목적을 따로 조사했다.

열람 대표였던 병사는 증언자가 됐다. 세라는 그를 영웅으로 내세우지 않고 신분을 보호한 채 회의록 확인 과정만 기록했다. 다른 근위병에게 용서를 요구하거나 자기 편으로 돌아서라고 설득하게 하지 않았다.

성역 안 마지막 사람은 루키안이 아니었다. 출력표를 이어 쓰던 봉인국 젊은 기술자가 교대자에게 수치를 넘긴 뒤 나왔다. 지식의 주인이 바뀌는 순간도 대피 명부에 포함됐다.

바깥뜰에는 케르반 쪽 부상자와 성역 기술자가 같은 수레를 기다렸다. 주민 하나가 문을 막은 병사를 먼저 치료할 수 없다고 소리쳤다. 세라는 치료관에게 편을 묻지 말고 호흡과 출혈 순서를 따르라고 했다.

근위병은 자기 차례를 뒤로 미루겠다며 일어나려 했지만 다리가 꺾였다. 그를 싣는 동안 기술자 가족은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세라는 용서를 요구하지 않고, 수레 순서와 이유를 입회표에 적게 했다.

대피 도중 기록 상자 하나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회색늑대 대원이 근위대를 수색하자고 했으나 세라는 출구 양쪽 수레 목록부터 맞췄다. 상자는 기술자 교대 수레 아래 잘못 실려 있었다.

그 작은 착오는 전투 중 도둑이라는 낙인이 얼마나 빨리 붙는지 보여 줬다. 세라는 잘못된 의심도 지우지 않고 발견 시각과 정정 이유를 같은 줄에 남겼다.

의심받은 근위병은 정정문만으로 끝내지 말고 자신을 수색하려 한 대원도 확인받게 해 달라고 했다. 세라는 요구를 받아들여 검을 뽑은 시각과 멈춘 명령을 적었다. 적군의 이의 제기라고 절차 밖으로 밀지 않았다.

세라는 바깥문 앞에 해가 질 때까지 남았다. 검을 닦기 전에 다친 사람과 빠져나온 기록 상자, 아직 안에 있는 교대 인원을 세었다. 적 지휘자를 잡은 수보다 문을 통과한 이름이 먼저였다.

밤이 되자 성역문은 다시 열렸다. 이번에는 근위대의 허락도 회색늑대의 점령도 아니었다. 서로 다른 세 담당자가 안전 상태를 읽고 같은 시각에 잠금을 풀었다.

세라가 지킨 바깥문은 승리한 군대의 문이 되지 않았다. 싸우지 않은 사람, 반대 증언, 다친 적군, 남은 기술이 모두 빠져나갈 수 있는 문으로 남았다. 그래서 안쪽의 진실도 칼 한 번에 다시 갇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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