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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9화]

북방 일곱 도시의 표

작성: 2026.09.01 19:51 조회수: 1
창작물 안내
[AI 생성물] 본 소설의 내용과 표지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기획 및 작성된 허구의 창작물입니다.
이 콘텐츠는 AI가 창작한 장기 연재소설입니다.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무관한 창작물입니다.

북방 일곱 도시는 같은 전쟁을 서로 다른 수량으로 겪고 있었다. 카르몬은 성벽을 잃었고, 리베른은 곡식이 많지만 병사가 적었다. 강변 도시는 배와 목수가 있었고, 산악 도시는 피난민을 가장 많이 받았다.

카르몬을 되찾자는 회의에서 각 대표는 자기 손실을 먼저 내밀었다. 바르논은 병력을 모아 사흘 안에 성을 칠 것을 요구했고, 산악 도시 대표는 숙영지에 땔감이 이틀분밖에 없다고 반대했다.

수도 귀족 대표는 모든 도시가 병력과 곡식을 같은 비율로 내면 공정하다고 말했다. 수가 같으면 논쟁도 끝난다는 계산이었다.

리베른 대표가 웃었다. “병사가 백 명인 도시와 천 명인 도시가 열 명씩 내면 같아 보이겠지요. 남은 방어는 전혀 같지 않습니다.”

회의장은 수량표를 놓고 갈라졌다. 카르몬을 되찾지 못하면 북방 전체가 약해진다는 말과, 한 도시의 성을 위해 여섯 도시 주민이 굶을 수 없다는 말이 맞섰다.

아델린에게는 왕실 대표의 한 표가 있었다. 귀족들은 왕실이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녀가 카르몬 수복에 표를 던지면 수도 지원군도 움직일 수 있었다.

“제 표가 마지막 표가 되면, 다음 회의도 저를 기다릴 겁니다.” 아델린은 말했다. “왕실이 멀리 있을 때 북방이 멈추는 구조를 만들지 않겠습니다.”

그녀는 표를 포기하지 않았다. 대신 표의 자리를 바꾸자고 했다. 북방 일곱 도시가 일곱 표를 갖고, 왕실·외부 지원 도시·봉인 감시단이 각 한 표를 갖는다. 어떤 전시안도 전체 과반과 북방 도시 과반을 함께 얻어야 했다.

귀족 대표는 지방이 왕실 지원은 받으면서 결론은 독점한다고 반발했다. 아델린은 북방 과반이 있어도 전체 과반이 없으면 통과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어느 쪽도 혼자 결정할 수 없었다.

표 수만 정한다고 부담이 공정해지는 것은 아니었다. 하르트는 도시별로 병력, 곡식, 빈 침상, 수레, 목수, 봉인 담당을 한 판에 올렸다. 숨기면 다음 지원 배분에서도 그 수량을 기준으로 책임지게 했다.

리베른은 처음 곡식 재고를 적게 신고했다. 지난 헌장 밖 마차 사건 이후 상단 창고까지 공개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봄 종자를 지키고 싶었다. 주민 대표가 종자와 배급 가능분을 나눠 적으면서 실제 낼 수 있는 양이 드러났다.

산악 도시는 병사를 낼 수 없지만 빈 수도원 건물과 장작을 제공할 수 있었다. 수도 귀족은 그것을 전쟁 기여로 보기 어렵다고 했으나 피난 담당 치료관은 침상 하나가 병사 한 명만큼 퇴로를 지킨다고 반박했다.

첫 표결안은 카르몬 즉시 총공격이었다. 카르몬, 왕실 귀족, 외부 지원 도시가 찬성했지만 북방 일곱 중 두 곳만 찬성해 부결됐다. 아델린은 왕실 표를 쓰지 않았다.

바르논은 자기 도시가 희생됐는데 다른 도시가 숨는다고 분노했다. 카르몬 피난민 대표는 오히려 지금 성을 치면 강 건너 숙영지가 비어 자신들이 다시 위험해진다고 말했다.

두 번째 안은 카르몬을 한 달 포기하고 남쪽 방어선을 굳히는 것이었다. 산악 도시와 강변 도시는 찬성했지만, 적이 성을 보급 거점으로 바꾸기 전에 막아야 한다는 정찰 보고가 나왔다.

세라는 두 안 사이에 세 번째 계획을 냈다. 총공격이 아니라 카르몬으로 들어가는 세 보급로를 끊고, 안쪽 주민이 없음을 확인한 뒤 성을 고립시킨다. 동시에 강 다리를 복구해 피난선은 유지한다.

각 도시의 부담도 같은 단위로 강요하지 않았다. 카르몬은 지형을 아는 병력, 리베른은 곡식, 강변 도시는 목수와 배, 산악 도시는 숙영과 치료, 나머지 도시는 수레·봉인 경보·교대병을 냈다.

수도는 중기병을 보내되 작전권 전체를 요구하지 않았다. 왕실 표가 북방 결정을 덮지 않는 대신, 지원군도 공동 작전판과 전사자 수습 규칙을 따르기로 했다.

봉인 감시단은 카르몬 성 아래 오래된 표지석 때문에 공성 폭약 사용에 거부권을 요구했다. 군인들은 지나친 제한이라고 했지만 봉인벽 통로 시험의 진동 기록이 공개되자 폭약 없는 고립안이 채택됐다.

두 번째 날 표결에서 일곱 북방 도시 중 다섯, 전체 열 표 중 일곱이 찬성했다. 아델린은 마지막이 아닌 여섯 번째 찬성표를 던졌다. 자기 표가 없어도 북방 과반은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

반대한 두 도시의 이유도 작전판에 남았다. 하나는 동쪽 국경 병력이 비는 위험, 다른 하나는 곡식 운송 손실을 우려했다. 그들은 반대했지만 통과된 계획에서 완전히 배제되지 않고 자기 위험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

회의 뒤 부담표를 확인하자 카르몬이 낼 병력이 예상보다 적었다. 성을 잃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바르논은 체면 때문에 숫자를 늘리려 했지만 피난민 대표가 실제 명부를 내밀었다.

바르논은 결국 병력 숫자를 낮추고 지형 안내자와 내부 수문 도면을 제공했다. 적게 내는 대신 더 정확히 아는 것을 냈다. 한 도시의 명예가 사람 수를 부풀리지 않게 했다.

아델린은 협의체 의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도 거절했다. 회의 소집과 기록 정리는 북방 도시가 순환하고, 왕실 대표는 같은 표결 규칙을 따르기로 했다. 첫 의장은 카르몬이 아니라 피난 부담이 큰 산악 도시 대표가 맡았다.

출정 준비에서 도시 깃발 열 개가 한 줄에 섰다. 높이는 같았지만 병력과 역할은 달랐다. 각 깃발 아래에는 제공할 것과 지키지 못할 경우 알릴 시각이 적혔다.

한 병사가 왜 왕실기가 중앙에 없느냐고 물었다. 아델린은 중앙 자리를 비워 지도판을 놓았다고 답했다. 누구의 문장이 아니라 카르몬, 강, 피난소, 봉인 표지석의 위치가 모두에게 보여야 했다.

엘리안은 투표 결과보다 부담표를 오래 보았다. 합의는 찬성 숫자로 끝나지 않았다. 병사 한 명을 못 내는 도시가 장작과 침상으로 같은 전선을 지킬 수 있어야 했다.

작전 첫날 리베른 곡식 수레가 늦었다. 예전 같으면 반대표 도시의 방해라고 의심했을 것이다. 동행 기록을 확인하니 얼어붙은 축 문제였고 강변 목수가 수리를 위해 이동했다.

첫 순환 의장은 각 도시 보고 시간을 똑같이 주지 않았다. 실제 피난 인원이 많은 도시는 수용·땔감 보고를 더 길게 하고 병력 변동이 없는 도시는 서면으로 대신했다. 같은 발언 시간이 공정한 결과를 만들지 않을 때가 있었다.

대신 반론 시간은 모든 도시에 보장했다. 작은 산악 도시가 수도 중기병 이동으로 자기 길이 막힌다고 말하자, 왕실 대표는 지원군 경로를 바꿨다. 병력이 많다는 이유로 길의 우선권까지 갖지는 않았다.

부담표에는 이행 여부뿐 아니라 요청한 지원도 적혔다. 곡식을 낸 도시는 빈 수레의 귀환 경비를, 숙영을 제공한 도시는 장작 운반 인력을 받을 수 있었다. 기여를 일방 희생으로 만들지 않고 서로의 다음 부족을 연결했다.

아델린은 왕실 지원 약속을 자기 서명 한 번으로 확정하지 않았다. 수도 창고 실제 수량과 운송 가능 날짜를 확인한 뒤에만 표에 올렸다. 약속을 크게 써서 영향력을 얻고 나중에 지방 탓으로 돌리는 옛 관행을 반복하지 않았다.

반대 이유와 실제 사고를 구분한 덕분에 불필요한 체포는 없었다. 수레는 반나절 늦게 도착했고 지연 시간도 부담표에 적혔다.

밤 협의체 종은 일곱 번 울렸다. 도시마다 한 번씩이었다. 왕실을 위한 별도 종은 없었지만 아델린의 표가 사라진 것도 아니었다. 한 표는 다른 표 사이에서만 힘을 갖게 됐다.

카르몬 수복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 도시가 명령하고 나머지가 따르는 전선은 끝났다. 서로 다른 능력과 두려움이 같은 지도에서 표가 되었고, 북방은 처음으로 자기 전쟁을 자기 과반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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