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맹 협상 사흘째, 여섯 사람에게 각자의 사문과 기반 세력에서 편지가 왔다. 문장은 달랐지만 뜻은 비슷했다. 진무백이 매화맹을 대표해 거절하면 자신들은 따르겠다고 쓰라는 요구였다. 여섯 사람의 선택을 한 사람 뒤에 숨기려 했다.
당소연은 당문 의약전 마당에 섰다. 원로들은 풍운맹 편입을 지지하면 위험 원료 연구비와 공동 진료소 약재를 보장하겠다고 했다. 그는 약재 수량과 조건을 공개하고 독재고 위원회 표결로 넘겼다. 딸이자 의원이라는 자리로 혼자 답하지 않았다.
당학경은 진무백이 반대하니 당소연도 반대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아직 진무백의 최종 의견을 묻지 않았고 자신의 판단은 치료 승인선이 중앙에 합쳐지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가까운 동반자의 뜻을 빌리지 않았다.
남궁현은 가주 없는 운영회 앞에 섰다. 원로들은 풍운맹 호위가 오면 가문 위신이 회복되고 후계 문제도 안정될 것이라 했다. 그는 상환 연락자 역할에서 호위 지휘 집중의 위험만 보고했다. 가주 후보로 복귀하는 거래는 다시 거절했다.
남궁윤은 권한 제한 아래 의견을 냈다. 풍운맹 편입이 방계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중앙 인준이 남궁 임시 운영회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했다. 남궁현은 그 의견을 지지 선언으로 쓰지 않고 회의록의 독립 발언으로 남겼다.
혜륜은 소림 산문으로 돌아갔다. 장로들은 풍운맹을 거부하면 구호 정보가 밖으로 새고 사찰 명예가 흔들린다고 했다. 그는 승적을 버리는 극단으로 맞서지 않았다. 상환 곡식과 외부 입회 규칙을 지키며 내부에서 반대 이유를 밝혔다.
한 장로는 진무백이 맹주로 남는 동안만 편입을 미루자고 제안했다. 혜륜은 사람의 임기와 규칙의 안전을 교환할 수 없다고 했다. 진무백이 떠나도 같은 외부 입회와 피해자 감사가 유지돼야 했다.
청연도인은 무당 순찰당에 불려 갔다. 장문 대행은 풍운맹 통합 순찰표에 지장을 찍으라고 했다. 그는 지장을 거부하기 전에 어느 구간의 최종 책임이 누구인지 질문했다. 답이 없는 칸을 공개본에 표시하고 확인 전 동의하지 않았다.
과거 청연도인은 불확실한 전갈을 확정될 때까지 품에 넣어 두었다. 그는 이번에는 수신 시각과 모르는 부분을 함께 밖에 알렸다. 성급한 확정도 침묵도 아닌 중간 행동을 택했다. 사문 체면보다 길의 현재 위험이 먼저였다.
구칠은 개방 옛 동료들의 술자리에 앉았다. 그들은 풍운맹 정보망에 들어가면 품삯과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대신 암호 대조표 제한판을 중앙에 넘기라는 요구가 있었다. 구칠은 제보자 보호권이 중앙 소유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개방을 버렸다고 선언하지 않았다. 공개 물가·검문 정보 교환에는 참여하되 제보자 신원과 피해자 경로는 지역 다중 열쇠 아래 두겠다는 조건을 냈다. 정보 협력과 정보 소유를 나눴다. 동료들도 찬반을 각자 적었다.
진무백은 청문객잔에서 매화맹 운영자들을 만났다. 일부는 그가 최종 결정을 내려 주길 바랐다. 그는 자기 의견을 밝히기 전에 각 기능 대표의 문서를 모았다. 맹주라는 이름이 여섯 사람과 수십 마을의 표를 대신하지 못했다.
서백하는 감독 기록원 자리에서 진무백에게 조심하라고 했다. 풍운맹을 거절하면 오대 세력 상환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였다. 진무백은 조언을 기록하되 스승의 지시처럼 받지 않았다. 서백하도 자기 과거 때문에 침묵하지 않고 불확실성을 표시했다.
여섯 사람은 저녁 공개 회의에 모였지만 한 줄로 서지 않았다. 각자 사문·기반 세력 앞에서 받은 요구와 답을 먼저 읽었다. 당소연은 치료 승인, 남궁현은 호송 인준, 혜륜은 사찰 외부 입회, 청연도인은 순찰표, 구칠은 정보 열쇠, 진무백은 대표권을 말했다.
각 답서에는 사문 안에서 반대하거나 지지한 사람의 의견도 붙었다. 여섯 사람이 자기 세력을 하나의 악한 목소리로 만들지 않게 했다. 당문의 젊은 약동, 남궁 운영회 하인 대표, 소림 공양 담당처럼 낮은 자리의 반응도 별도 서명으로 남았다.
회의 바깥에서는 여섯 사람을 배신자라 부르는 벽보가 붙었다. 매화맹 경비는 전부 뜯지 않고 위협 문장과 단순 반대 의견을 구분했다. 신체 위협은 조사하고 정책 반대는 같은 벽에 답변 장소를 붙여, 비판을 보안 문제로만 다루지 않았다.
피해자 대표는 왜 모두 같은 결론을 내렸는데 따로 말하느냐고 물었다. 당소연은 결론이 같아 보여도 침해받는 권한과 근거가 다르다고 답했다. 나중에 하나의 조건이 고쳐졌을 때 모두의 동의가 자동으로 바뀌지 않게 해야 했다.
진무백은 자신의 반대 이유를 마지막에 말했다. 풍운맹 재원은 받을 수 있지만 매화맹 표와 장부 열쇠, 조정자 인준권은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것도 맹의 최종 답이 아니라 임기 중 한 조정자의 의견이었다.
오대 공동 서기는 여섯 사람이 미리 입을 맞췄다고 비판했다. 공개 기록에는 각 편지 수신 시각과 별도 답변 작성 시간이 있었다. 서로 상의한 부분과 독립 판단이 구분됐다. 동료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되 한 사람의 명령으로 줄이지 않았다.
당문에서는 당소연 약재 지원을 한 달 보류하겠다고 했다. 독재고 위원회는 비상 재고와 외부 기여를 계산하고 환자에게 중단 가능성을 공개했다. 당소연은 자기 찬성표로 약을 되찾지 않았다. 사문 압박의 비용을 환자에게 숨기지도 않았다.
남궁 원로회는 남궁현의 연락 권한을 줄이려 했다. 임시 운영회는 그의 개인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공개 연락 규칙상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부결했다. 한 사람을 구하는 영웅이 아니라 기존 규칙이 보복을 막았다.
소림은 혜륜에게 외부 입회 회의 참석을 잠시 금지했다. 그는 산문을 떠나지 않고 내부 이의 절차를 냈다. 그동안 다른 사찰 구성원이 공개 회의록을 전달했다. 혜륜 한 명이 막혀도 정보가 끊기지 않았다.
무당 순찰당은 청연도인의 미확정 전갈 공개를 문책했다. 그는 알린 범위와 불확실성을 다시 읽고 처분 심리에 출석했다. 과거 침묵과 반대되는 선택이 무조건 칭찬받지 않아도 기록은 남았다.
구칠의 옛 동료 하나는 제한판을 훔치려다 붙잡혔다. 구칠은 배신자로 몰아 때리지 않고 접근 이유와 중앙 지시 여부를 조사했다. 그는 돈과 보호를 약속받았다고 했다. 개인 행동과 풍운맹 공식 책임은 증거가 나올 때까지 나눴다.
진무백에게는 종신 맹주를 조건으로 한 비공식 제안도 왔다. 그가 자리를 지키면 풍운맹이 산하 편입을 늦추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제안을 공개하고 답을 미뤘다. 자기 지위를 이용해 동료 압박을 임시로 덮지 않았다.
여섯 사람은 회의 뒤 같은 객잔에서 밥을 먹었지만 결의문을 쓰지 않았다. 서로 받은 압박과 필요한 도움을 확인했다. 당소연의 약재는 공동 진료소가, 혜륜의 기록은 외부 서기가, 청연도인의 순찰 공백은 마을 경비가 보완했다.
관계는 각자의 부족을 대신 선택하는 데 쓰이지 않았다. 남궁현은 진무백에게 자기 의견을 대표하지 말라고 웃으며 말했다. 구칠도 제한 정보는 자신이 직접 설명하겠다고 했다. 여섯 사람은 같은 방향을 향하면서 서로 다른 서명선을 지켰다.
다음 날 풍운맹에 여섯 장의 답서가 전달됐다. 결론은 비슷했지만 조건과 근거가 각각 달랐다. 공동 서기는 한 장으로 합쳐 달라고 했고 매화맹 기록자는 그대로 보관하라고 답했다. 각자 사문 앞에 선 사람들은 진무백 뒤에 숨지 않은 채 협상의 실제 당사자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