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99% 줄이는 DMS…화물차·승합차 교통사고 해법 될까

최근 화물차와 승합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MDS)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물차와 승합차 사고는 총 18만1천261건에 달했다. 특히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해, 이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다.\n\n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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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물차와 승합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MDS)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물차와 승합차 사고는 총 18만1천261건에 달했다.

특히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해, 이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다.\n\n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운전자의 눈 상태와 자세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눈감김 빈도와 머리 각도를 분석해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즉시 경보음을 울리거나 차량을 제어한다.

실제로 도입된 차량에서는 졸음운전 사고가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n\n업계 관계자들은 "화물차와 승합차는 장거리 운행이 많아 운전자의 피로도가 높은 편"이라며 "이러한 시스템의 도입이 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장시간 운전이 불가피한 화물차 기사들의 경우, MDS가 중요한 안전장치로 작용할 전망이다.\n\n다만, 시스템 도입 비용과 운전자의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걸림돌로 꼽힌다.

일부 운전자들은 "실시간으로 얼굴이 감시당한다는 느낌이 들어 불편하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술 발전으로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점차 해결될 것"이라며 "사고 예방이라는 큰 장점을 고려할 때 충분히 도입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n\n정부와 보험업계도 이 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화물차와 승합차에 MDS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보험사들은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등 인센티브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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