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교통사고 치사율 23% 높다…"점검·안전띠·휴식 필수"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치사율이 평소보다 23%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 100건당 1.6명이 숨지는 등 연평균(1.3명)보다 치사율이 현저히 높았다. 특히 장거리 운전 증가와 귀성·귀경 차량 밀집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보험업계에서도 사고 예방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보험사들은 매년 추석을 앞두고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에게 사전 점검과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실제로 연휴 기간 단순 접촉 사고보다는 고속도로 추돌이나 전복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보상 규모도 평소보다 30% 가량 증가하는 추세다. FC들은 고객 상담 시 교통사고 위험성과 함께 자동차보험의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에는 피로운전과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사고 위험이 높다"며 "FC들이 고객에게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 조항이나 긴급출동 서비스 등 보험 약관 내용을 사전에 점검해 줄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가족 단위 장거리 이동이 많은 시기인 만큼, 어린이 보호자 동의서나 가족 통합 보장 내용도 함께 확인하면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추석을 계기로 운전자 보험과 상해보험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FC들은 고객에게 단순한 보험 상품 안내를 넘어, 실제 사고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긴급지원 서비스나 법률상담 혜택 등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 연휴 기간 보험사의 24시간 콜센터 운영 현황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현명한 대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