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 30% 미만”

삼성화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30% 미만으로 나타나며 심각한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시 뒷좌석 미착용 사고의 위험성이 전면좌석 대비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보험사들의 상품 개발과 위험 관리 전략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이 보험금 지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차량 사고 시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띠를 매지 않았을 경우 상해보험금이 감액되거나 책임한도가 적용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보험 가입자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70% 이상이 뒷좌석 안전띠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설계사들은 이번 통계를 고객 상담 시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 보험 가입 시 뒷좌석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하거나, 가족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보험 상품을 제안하는 등 새로운 영업 전략을 모색해볼 만하다. 특히 어린이 동승이 잦은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담이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업계에서는 앞으로 안전띠 착용 캠페인을 확대하고 관련 보험 상품의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부 회사는 이미 안전띠 착용 여부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험 운영 중이다. FC들은 이러한 업계 동향을 꾸준히 파악하며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