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왜 안 드나…전국 가입률 5.3%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률이 전국 평균 5.3%에 그치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최근 잦은 기후변화로 인한 풍수해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들의 보험에 대한 인식과 접근성이 부족한 결과로 보인다. 보험업계에서는 이같은 현상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홍수,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으로, 특히 건물이나 장비 등에 의존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필수적인 보장이다. 그러나 소상공인들은 풍수해 위험을 간과하거나, 보험료 부담을 우려해 가입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보험상품에 대한 정보 부족과 복잡한 가입 절차도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험설계사들은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소상공인들에게 풍수해보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간편한 가입 절차와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고객 맞춤형 상품 설명과 실제 사례를 통해 보험의 실질적 혜택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보험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가입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정부와 보험사 간의 협력을 통해 풍수해보험의 접근성을 더욱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공공 캠페인이나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간편 가입 시스템 도입도 고려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보험설계사들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풍수해보험의 실질적 가치를 전달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특히, 고객의 업종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담이 중요하다. 소상공인들의 안전망을 강화함으로써, 보험업계의 사회적 책임도 함께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