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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선의 독서 삼매경] 현금을 쌓는 경영자, 돈을 돌리려는 투자자

 김종선의 독서 삼매경  현금을 쌓는 경영자, 돈을 돌리려는 투자자

김종선의 독서 삼매경 현금을 쌓는 경영자, 돈을 돌리려는 투자자

[김종선의 독서 삼매경] 현금을 쌓는 경영자, 돈을 돌리려는 투자자

기업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이려면 당기순이익을 늘리거나 자사주 매입 또는 배당을 통해 순자산을 줄이는 두 가지 방법뿐이다.

그런데 일본 상장기업에서는 투자자와 경영자가 의식하는 지표가 분리된 경우가 많다. 투자자는 ROE 향상을 원하지만, 경영자는 안정된 경영을 위해 자금을 수중에 두고 싶어한다. 이는 순자산의 과도한 증대로 이어져 일본은 미국에 비해 ROE가 현저히 낮은 경향이 있다.

기업 거버넌스를 이해하지 못하는 구식 경영자는 기업을 자기 집으로 착각해, 빚을 싫어하고, 현금에 여유가 있으면 안심한다. 그런 잉여 자금을 순환시키기 위해 ROE를 중시하는 규칙이 생긴것이고, 투자한 기업에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본은 운전자금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는 액수보다 훨씬 많은 현금ㆍ예금을 보유한 상장기업이 많다. 그래서 잉여 자금을 모아두지 말고 더 많은 이익을 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거나, 투자할만한 기회가 없다면 투자자에게 환원해야 한다는 것이 무라카미 요시아키의 주장이다.

다만 늘 그렇듯 논리적으로 합당한 제도도 환경은 물론 연결된 다른 제도들과 함께 조정이 되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평생 투자자 ; 일본 주식시장의 판을 흔들어 깨운 담대한 도전들

(무라카미 요시아키 저자 / 김정환 번역 / 심혜섭 감수 / 에프엔미디어 / 2025년 05월 10일)

김종선
글로벌금융판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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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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